인천 섬 통합디자인 개발 용역 완료…보고회서 성과 공유

사회

이데일리,

2026년 1월 15일, 오전 11:26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15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인천 섬 통합디자인 개발 및 시범사업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사업비 10억원(국비 5억원, 시비 5억원)을 투입한 용역에서 인천 섬만의 통합된 브랜드와 디자인 체계를 구축하고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인천에 있는 192개 섬을 대표하는 ‘인천 섬’ 통합브랜드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로컬디자인을 실제 공간에 적용해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통합브랜드는 다양한 전문가 자문과 선호도 조사 등을 통해 대표성과 명확성을 갖추고 섬의 위치를 쉽게 인지할 수 있는 워드마크형 ‘인천 섬’으로 개발했다. 또 신비롭고 아름다운 보물 같은 섬이자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섬이라는 인천 섬의 특성을 강조해 통합브랜드 슬로건을 ‘내 앞에 인천섬’으로 선정했다. 이와 연계해 10개의 개별 섬 브랜드도 개발했다.

시범사업은 행정안전부 공모 당시 제안했던 덕적도를 대상으로 했다. 통합브랜드와 연계한 인천 섬 로컬디자인을 적용해 지역 가치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사업 내용은 △덕적도 진리항 선착장 게이트 정비 △덕적도바다역 간판 개선 △상징 거점 조성 등이다. 덕적도 선착장 게이트는 기존 캐노피 프레임을 유지한 상태에서 얇은 프레임 구조를 보강해 경관성과 안전성을 개선했다. 노후된 ‘덕적도바다역’ 간판에는 통합브랜드를 적용했다. 시는 주차 차량에 가려져 있던 상징 조형물과 무질서하게 설치된 안내 표지판을 정비하고 덕적도 안내 정보를 제공하는 디자인월을 설치해 방문객 편의성과 지역 상징성을 높였다.

인천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인천 섬 통합디자인 개발 성과와 시범사업 추진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사업 확대 가능성과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또 ‘인천 섬’ 통합디자인을 관광·홍보, 안내 체계, 공공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 단계적으로 적용해 인천 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섬 발전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인천 섬의 정체성을 체계적으로 확립하고 디자인을 통해 인천 섬의 경쟁력을 높이는 출발점”이라며 “덕적도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다른 섬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후속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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