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이 20일 공개한 캄보디아 몬돌끼리주 스캠단지 내부에 사람들이 있는 모습. (사진=국정원)
국정원은 지난달 17일 ‘아들이 캄보디아에 감금됐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던 취업 사기 피해자 A(25)씨 사례를 언급하며 “청년층의 추가적인 범죄 연루를 방지하기 위해 A씨가 범죄 조직에게 팔려 가게 된 경위와 함께 가족들의 절박한 심정을 보여주는 모친과의 통화 일부를 당사자 동의하에 공개한다”고 했다.
국정원이 20일 공개한 캄보디아 몬돌끼리주 스캠단지. (사진=국정원)
범죄 조직에 팔려 다니며 베트남과 캄보디아를 전전한 A씨는 저항하기도 했지만 “불법 월경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경찰에 체포된다”는 협박 아래 감금됐다.
국정원이 20일 공개한 캄보디아 몬돌끼리주 스캠단지에 감금됐던 한국인 피해자 A씨가 구출 전 모친과 대화한 내용. (사진=국정원)
A씨는 당시 상황을 두고 “스캠 단지에 있던 한국인 중 1명이 실적 저조를 이유로 전기 충격기와 몽둥이로 맞는 것을 목격하고 심리적 압박이 심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국정원과 경찰이 지난해 11월 10일 한국-캄보디아 코리아 전담반을 설치한 뒤 현지 스캠단지에서 구출한 한국인 3명 중 한 명으로 국내 모친 신고 전화를 기반한 위치 추적 등 작업을 거쳐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