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모습. 2026.1.2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윤병준(사법연수원 32기) 서울고검 형사부장이 22일 검찰 인사 발표 후 사의를 표명했다.
윤 부장은 오늘 검찰 내부망에 올린 글에서 사의를 밝히며 "그동안 고마웠다"며 소회를 밝혔다.
윤 부장은 "각자 자리에서 각자의 방식대로 흔들리지 않기를 바란다"며 당부의 말도 전했다.
이날 오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사실상 좌천된 박영빈(연수원 30기) 인천지검장도 내부망에 사의를 표명했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에 반발하는 성명에 이름을 올린 검사장들 중 한 명이다.
박 지검장은 "때가 되어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함께 근무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글에 적었다.
박 지검장은 "함께 한 덕분에 즐거운 마음으로 보람 있게 검찰 생활을 해 왔다"며, "어려운 시기에 떠나게 되어 미안한 마음이 크지만 '바른길은 멀리 돌아도 결국 이른다'는 마음으로 검찰 구성원 모두의 힘찬 앞날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법무부는 이날 대검 검사급(검사장급) 검사 32명(승진 7명·전보 25명)의 인사를 단행했다.
대장동 항소 포기 관련 성명에 이름을 올렸던 박 지검장을 비롯해 박현준 서울북부지검장(연수원 30기)·유도윤 울산지검장(연수원 32기)·정수진 제주지검장(연수원 33기)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사실상 좌천됐다.
hi_na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