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 2주년 포스터(사진=서울연구원)
이번 포럼은 서울시 대표 기후·교통 정책인 기후동행카드의 성과를 교통·기후·시스템·행정 등 다양한 시각에서 분석하고, 대중교통·기후 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오균 서울연구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다니엘 린데만 서울시 홍보대사의 축사 및 사례 공유, 주제 발표, 폐회식 순으로 진행된다.
린데만 홍보대사는 서울시가 기후동행카드 도입 과정에서 참고한 독일의 9유로 티켓과 59유로 티켓 사례를 소개하고 독일 대중교통 정액 요금 정책의 도입 배경과 시민 반응을 공유한다. 독일의 정액 교통권 정책이 시민의 이동 방식과 일상에 가져온 변화를 전하며 기후동행카드와의 공통점과 차이를 비교해 서울형 기후·교통 정책의 의미를 설명할 예정이다.
주제 발표는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한영준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은 ‘기후동행카드 도입 2년, 성과와 패러다임의 전환’을 주제로 대중교통 이용 증가와 승용차 이용 감소 효과를 분석하고, 새로운 대중교통 요금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정수종 서울대 교수는 ‘기후동행카드의 탄소감축효과 정량적 평가방안’을 발표하며, 전 지구적 기후 위기 대응 관점에서 정책적 의미를 조명한다. 해외 주요 도시의 기후·교통 정책 사례를 통해 서울형 기후 교통정책의 시사점과 확산 가능성도 제안한다.
이어 이충훈 티머니 상무는 ‘수도권통합정산시스템 기반의 기후동행카드 구축 및 향후 교통데이터 활용’을 주제로, 단말기·카드시스템·교통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사례와 운영 경험을 공유한다. 교통카드를 통해 축적된 방대한 교통 데이터의 활용 방안과 대중교통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데이터 기반 미래상도 제시할 예정이다.
끝으로 주희진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센터장은 ‘혁신과 창의를 통한 서울시 정책의 성공적 확산 사례’를 발표하고, 국내외 정책 확산 사례를 바탕으로 행정혁신 관점에서 기후동행카드의 의의를 분석한다. 정책 수용성과 확산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행정적 과제도 함께 다룬다.
오균 서울연구원장은 “기후동행카드는 지난 2년간 서울의 교통과 기후정책을 연결하는 상징적인 정책으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포럼은 그 성과를 객관적으로 점검하는 동시에, 기후위기 대응을 강화하고 시민의 이동권을 확장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연구원은 앞으로도 기후·교통·도시정책을 통합적으로 연구하고, 기후동행카드가 지속 가능한 도시정책의 모범 사례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정책적 해법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