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독서가 미래 경쟁력"…독서국가 추진위 출범

사회

뉴스1,

2026년 1월 23일, 오후 03:54

국회 교육위원장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독서국가 선포식'에서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뉴스1 © News1 조수빈 기자

인공지능(AI) 시대 사고력과 판단력을 기르기 위한 독서교육을 국가 아젠다로 격상하자는 데 교육 수장들이 공감대를 형성했다.

국회 교육위원장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독서국가 선포식'을 개최하고 '독서국가 추진위원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김영호 위원장은 "AI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정답을 맞추는 단순한 지식 습득이 아니라 책을 매개로 스스로 판단하고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교육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독서국가는 단순한 교육정책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할 국가 아젠다"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유아기부터 고등학교까지 단계별 독서교육 체계를 담은 생애주기별 독서정책 로드맵을 발표했다. 세부적으로는 △조기독서 체계를 확립하는 '독서 유치원' 운영 △기초 문해력 강화를 위한 '독서 중점 초등학교' 운영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독서 중심으로 개편한 '독서 학기제' 등이 제시했다.

이를 추진하기 위한 독서국가 추진위원회도 이날 출범했다. 위원회에는 김 위원장, 박준 시인, 유시춘 EBS 이사장,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이 공동위원장으로 참여한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이 자문위원장을 맡는다. 또한 김종대 전 헌법재판관, 황석영 소설가, 허영만 만화가가 상임고문으로 참여한다.

현장에는 최교진 교육부 장관, 차정인 국가교육위원장,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등이 참석해 축사했다.

최 장관은 "교육부도 올해부터 디지털 대응 독서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해 대한민국의 모든 학생들이 독서의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아이들이 우리말도 익히기 전에 영어를 공부하는 4세고시나 7세고시는 하지 않게 하고 책이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가까운 친구가 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차 위원장은 "국가 교육과정에서도 국어뿐 아니라 사회, 역사, 수학, 과학 등의 과목과 연계한 독서 교육이 보다 내실 있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ch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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