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호날두·샤키라 이어 6번째"…차은우, 탈세 200억 '월드클래스'

사회

뉴스1,

2026년 1월 24일, 오전 05:00

배우 차은우 인스타그램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약 200억 원 규모의 탈세 의혹에 휘말린 가운데, 해당 금액이 해외 유명 스타들의 탈세 사례와 비교해도 상위권에 위치할 만큼 큰 규모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차은우의 추징 통보 금액을 해외 연예인·스포츠 스타들의 탈세 사례와 나란히 비교한 게시물이 확산됐다.

해당 게시물에 따르면 차은우의 추징 예상 금액은 약 200억 원대로, 국내 연예계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수준이며 전 세계적으로도 손에 꼽히는 규모라는 평가다.

전 세계 연예인 탈세/추징 액수 순위. 출처=온라인커뮤니티

해외 사례를 보면 중국 배우 판빙빙이 2018년 '이중 계약서' 논란으로 약 460억 원의 미납 세금과 벌금·추징금 등 총 1400억 원이 넘는 처분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이어 중국 배우 정솽(약 540억 원), 포르투갈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약 240억 원), 미국 가수 윌리 넬슨(약 220억 원), 콜롬비아 출신 가수 샤키라(약 210억 원)가 뒤를 잇는다. 차은우는 이들에 이어 6위 수준으로 언급됐다.

이와 관련 세무업계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탈세 사실이 확정될 경우 최종적으로 신고불성실가산세와 납부지연가산세가 추가로 부과되기 때문에 이 경우 추징 세액의 최대 40% 이상이 가산세로 붙을 수 있어, 사안에 따라서는 총추징금 300억 원을 넘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라고 추징금 액수가 늘어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배우 차은우 © News1 권현진 기자

누리꾼 "전 세계급 규모…호날두 앞에 이름을 올릴 수도" 비난
차은우는 현재 200억 원이 넘는 소득세 추징을 통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차은우에 대해 모친이 설립한 1인 기획사를 통한 탈세 의혹으로 고강도 조사를 진행했다. 200억 원이 넘는 소득세 추징을 통보했다. 연예인이 추징당한 세금으로는 역대 최고 규모다.

차은우는 소속사 판타지오와 모친이 차린 1인 기획사가 연예 활동 지원 용역 계약을 맺는 방식으로 활동해 왔다. 차은우가 벌어들인 소득은 판타지오와 1인 기획사, 차은우가 골고루 나눠 가진 셈이다.

국세청은 모친이 차린 1인 기획사가 실질적으로 용역을 제공하지 않은 페이퍼 컴퍼니라고 봤다. 차은우와 모친이 45%에 달하는 소득세를 줄이기 위해 법인을 세우고 소득을 분배함으로써 소득세율보다 20%p 낮은 법인세율을 적용하는 꼼수를 썼다는 판단이다.

판타지오는 "이번 사안은 차은우의 모친이 설립한 법인이 실질 과세 대상에 해당되는지가 주요 쟁점인 사안으로 현재 최종적으로 확정 및 고지된 사안이 아니며 법 해석 및 적용과 관련된 쟁점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당 이슈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자 누리꾼들은 "전 세계급 규모다. 호날두 앞에 이름을 올릴 수도 있다", "탈세 액수만 200억이면 실제 수입은 최소 500억이 넘는다는 거 아니냐?", "얼굴 천재는 탈세의 기술도 천재였다. 하지만 결국 고액 탈세는 결국 다 드러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차은우는 지난해 7월 입대해 현재 육군 군악대에서 복무 중이며, 출연작인 넷플릭스 시리즈 '더 원더풀스' 공개를 앞두고 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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