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임대아파트 맞나요"…파주 LH 단지 주차장 S클래스·G80 등 '빼곡'

사회

뉴스1,

2026년 1월 24일, 오전 05:00

파주 지역의 한 LH 임대아파트 주차장에 불법 주차중인 차량들. 출처=보배드림

파주 지역의 한 LH 임대아파트 주차장이 사실상 '공짜 공영주차장'처럼 운영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파주 LH 임대아파트! 주차장 현실'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 씨는 "파주 운정에 위치한 LH 임대아파트 입주민"이라고 밝히며, 단지 주차장에 고급 외제차와 대형 차가 다수 주차돼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A 씨에 따르면 해당 주차장에는 제네시스 G80, 벤츠 S클래스 등 고급 차를 포함해 장의차, 캠핑용 차까지 주차돼 있었다.

그는 "파주운정 GTX역 공영주차장이 멀다면 LH 10단지에 주차하고 가면 된다. 공짜"라며 불법 주차 실태를 비꼬았다.

파주 지역의 한 LH 임대아파트 주차장에 불법 주차중인 차량들. 출처=보배드림

이후 A 씨는 자신의 글에 댓글을 통해 "국민임대 단지다. 경비원이 상주할 때는 차단기가 정상 작동하지만, 퇴근 이후에는 사실상 프리패스로 차량 출입이 가능해진다"며 입주민이 아닌 외부 차량이 자유롭게 드나든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다른 입주민들도 공감했다. 한 누리꾼은 "임대아파트 거주자 기준의 허점"이라며 "경비원들이 확인도 없이 차단기를 열어주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입주민 명의 차량만 주차증을 발급해야 하는데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며 "테슬라 신형부터 고가 외제차까지 별의별 차가 다 있다. 다른 아파트는 인터폰으로 일일이 확인하는데 여기는 그런 절차가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 밖에도 "차단기 운영과 주차 관리 기준을 다시 세워야 한다", "여기가 무료 공영주차장이냐", "왜 임대아파트만 그런 거냐. 입주민 피해가 너무 크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의 경비 운영 방식 전반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민원을 제기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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