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옥쇼4' 갈무리)
늦깎이 결혼한 아내가 스킨십에 서툰 남편 탓에 원하는 만큼 부부 관계를 하지 못해 아쉽다고 고백했다.
최근 tvN '김창옥쇼4'에서는 '서툰 남편을 고발한다'는 제보자 A 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MC 오나라는 "결혼 5년 차 부부다. 늦은 나이에 결혼해서 그런지 남편이 하나하나 다 서투르다. 문제는 그것마저 서툴다는 거다. 그러다 보니 잘 안 하게 된다. 뭐든지 전문가인 김창옥의 솔루션이 궁금하다"며 A 씨의 제보를 공유했다.
사연의 주인공인 A 씨는 직접 등장해 "저는 마흔 중반에, 남편은 50세 넘은 나이에 만나 교제 3개월 만에 결혼했다"라며 "둘 다 음악 하는 사람이라 잘 맞을 거라고 생각했다. 근데 첫날 만나자마자 그랬다(성관계를 했다). 근데 알고 보니까 그날만 그랬
나 보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결혼에 대한 환상이 있지 않냐? 저는 키스를 하고 싶은데, 남편은 뽀뽀만 한다. 그래서 (입술) 달라고 하면 부끄러워해서 제가 (입술을) 가져온다. 그러면 남편이 아파한다"라며 "침대에서도 연애할 때처럼 로맨틱하게 분위기 잡으면 자꾸 날 보고 웃기만 한다. 분위기를 잡으려고 무슨 수를 써도 안 된다. 별별 퍼포먼스를 다 해봤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김창옥쇼4' 갈무리)
'무슨 퍼포먼스를 했냐'는 질문에 "야하게도 입어보고, 얼굴을 보면 안 되겠다 싶어서 눈만 감고 해보기도 했다. 술 마시면 자니까 안 된다"고 답했다.
그러자 남편은 "아내와 저의 성격 차이인 것 같다. 아내는 굉장히 급하고 뭐 하나 결단을 내리면 바로 실행해야 하는 성격이고, 저는 신중한 성격"이라고 반박했다.
이를 들은 MC 황제성이 "키스는 신중할 필요 없지 않냐"고 꼬집자, 남편은 "키스도 서로 간 분위기를 잡아야 한다. 음악도 틀어놓고 감정도 좀 잡은 상태로 하고 싶다"고 말했다.
'뜨밤에 서툰 것은 인정하냐'고 묻자, 남편은 "전 프로페셔널하다. 영화나 드라마 보면 천천히 분위기 잡지 않냐. 전 그런 걸 원한다. 근데 아내는 너무 급하다"라고 강조했다. 아내는 "빨리 본론으로 들어가야 하지 않냐"고 답답해했다.
김창옥은 "성(性)은 관계로부터 시작되는 작용이다. 남편에게 필요한 건 마음을 풀어줄 충분한 시간"이라며 "남편은 마음의 샘물이 찼을 때 하고 싶어 한다. 근데 살다 보니 일도 힘들고 아내 잔소리까지 더해지니까 그 샘에 물이 빠져나가는 거다"라고 남편 입장을 대변해줬다.
그러면서 "상대를 함부로 정의하지 말고, 서로의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해 보길 바란다. 서로가 '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얘기를 나눠보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sb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