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상청)
이번 추위의 핵심은 ‘누적된 냉기’와 ‘바람’이다. 오늘 밤부터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 제주도에는 미세한 눈날림이 예고되어 있으며, 이 냉기가 밤사이 지표면의 온도를 급격히 떨어뜨릴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내일 아침은 대부분 지역에서 어제보다도 낮은 영하 10도 이하로 곤두박질치는 지역이 속출할 것으로 보여 외출 시 주의해야 겠다.
기상청은 기온에 습도와 바람이 더해진 ‘체감온도’는 이보다 훨씬 낮을 것으로 내다봤다. 습도가 10%p 증가할 때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변하는 특성을 고려할 때, 실제 피부에 닿는 추위는 예보된 기온보다 더욱 가혹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이 급락하면서 도로 위 ‘블랙 아이스(살얼음)’와 ‘빙판길’에 의한 사고 위험도 커지고 있다. 최근 내린 눈이나 비가 채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영하 10도 이하의 강추위가 지속됨에 따라, 이면도로나 그늘진 곳은 이미 거대한 빙판으로 변해 있다. 이는 교통 흐름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물류 배송 지연 등 실물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다.
전라권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고, 모레(26일) 오후부터는 다시 비나 눈 소식이 예보되어 있어 노면 상태는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동쪽 지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어 산불 등 화재 예방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