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차 주차스티커 당장 떼"…재규어 차주, 경비원에 고래고래 갑질

사회

뉴스1,

2026년 1월 26일, 오후 04:48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아파트 단지 내 불법주차 스티커를 부착 당하자, 경비원에게 고성을 지르며 제거를 요구한 차주의 행동이 공분을 사고 있다.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옥정동 주차스티커 XX남'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경기 옥정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목격한 상황"이라며 현장 사진과 함께 당시 정황을 전했다.

A 씨는 "단지 내 경비실 앞이 시끄러워 나가보니 불법주차 스티커를 떼 달라며 차주가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언제, 어디에 주차해 스티커가 붙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주차 자리가 여유가 있지는 않더라도 밤늦게도 아예 없는 단지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후문 쪽 야외 주차장은 비교적 비어 있는 곳도 있다"며 "다만 단지가 커서 다소 멀 수는 있다"고 부연했다.

당시 A 씨가 목격한 광경은 한 외제차 차주가 경비원에게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있는 모습이었다.

A 씨는 "분명 주차를 제대로 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큰데도 경비실에 안하무인으로 난리를 치는 모습이 보기 힘들었다"며 "결국 경비 아저씨가 스티커를 직접 제거해 주는 걸 보고 너무 안쓰러웠다. 본인 일에 충실했을 뿐인데 이 상황 맞는지 모르겠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안전신문고에 장애인 주차 방해로 신고하려 했지만, 실시간 사진만 첨부할 수 있는 시스템 때문에 접수는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사연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항의까지는 묵과하겠지만 정당한 업무를 행사한 경비원에게 그것도 연배 많으신 분에게 저렇게 한다는 걸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 "저런 사람은 매로 다스려야", "카푸어일 확률이 높다", "외제차로 처주지도 않는 재규어 타면서 그에 맞먹는 인성을 가진 자", "차는 낡았는데 태도는 재벌이네" 등 비난을 쏟아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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