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전 소방본부장 직급 '소방감'으로 격상…지휘권 강화

사회

뉴스1,

2026년 1월 27일, 오후 02:33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2025.10.29/뉴스1 © News1 이호윤 기자

광주광역시와 대전광역시 소방본부장의 직급이 기존 '소방준감'에서 '소방감'으로 상향된다. 대도시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 지휘체계를 일원화하기 위한 조치다.

소방청은 27일 열린 제3회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자치단체에 두는 소방공무원 및 경찰공무원의 정원에 관한 규정' 등 관련 법령 개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번 직급 상향은 대형·복합 재난이 증가하는 환경 변화에 발맞춰 대도시 소방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재난 현장에서의 지휘권을 명확히 확립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상 긴급구조통제단장인 소방본부장의 위상을 강화해 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 간의 조정과 협력을 원활하게 끌어내는 데 목적이 있다.

그동안 광주와 대전은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본부장 직급이 소방준감에 머물러 있어, 대형 재난 현장에서 경찰(치안감), 군(소장) 등 타 기관 지휘관과의 직급 불일치로 인한 지휘·협업의 한계가 지적됐다.

재난 대응의 핵심은 신속하고 일원화된 지휘체계에 있는 만큼 이번 조치를 통해 현장 지휘권이 강화되고 기관 간 협조 체계가 한층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와 대전은 광역 재난 대응의 핵심 거점으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타이어 공장 화재, 신축 건물 붕괴 사고 등 대형 재난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소방 조직의 책임성과 전문성 강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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