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전경. (사진=이데일리DB)
축사에서는 다니엘 린데만 서울시 홍보대사가 등장해 기후동행카드 중심의 서울형 기후, 교통정책의 의미를 전달했다.
이어서 교통·기후·시스템·행정혁신의 분야별 전문가들이 주제 발표를 통해 2년 간의 정책 성과를 다각도로 점검하고 대중교통·기후 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논의했다.
첫 발제는 한영준 서울연구원 박사가 ‘기후동행카드 도입 2년, 성과와 패러다임의 전환’을 주제로 발표했다. 연구원이 이용자 506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및 카드데이터 등을 검토한 결과 기후동행카드 이용자의 대중교통 이용 횟수는 약 17.6% 증가하고 1인당 승용차 통행은 1주일에 약 0.68회 감소했으며 1인당 월 3만 원의 교통비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수종 서울대 교수의 ‘기후동행카드의 탄소감축효과 정량적 평가방안’ 주제 발표도 이어졌다. 정 교수는 “기후동행카드는 일정 금액 이후 추가 부담이 없는 ‘무제한 정액’ 요금제를 통해 승용차 이용 감소를 유도하도록 설계됐으며 도로수송 부문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기후동행카드를 통해 정류장별 승·하차 인원과 통행거리 등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어 도심 내 도로분야 탄소배출량의 정량 분석이 가능해지고 향후 기후정책 수립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도권통합정산시스템 기반 기후동행카드 구축 및 향후 교통데이터 활용’을 주제로 이충훈 티머니 상무의 발표도 진행했다. 이 상무는 “기후동행카드 이용자의 대중교통, 따릉이, 한강버스의 이용 패턴 등 다양한 교통정보를 데이터화해 신 교통 정책의 인프라를 뒷받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티머니와 서울시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교통복지 정책 실현에 기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주희진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센터장은 ‘혁신·창의를 통한 서울시 정책의 성공적 확산 사례’를 주제로 발표를 실시했다. 주 센터장은 “기후동행카드는 단순한 교통복지 정책이 아니라 행정 혁신을 통해 만들어진 구조적 결과물”이라며 “혁신은 서울과 같이 고밀도로 개발된 복잡한 도시행정에서 시작되고 검증돼 전국화될 개연성이 높은 만큼, 서울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기후동행카드는 다양한 성과와 시민 호응이 확인되며 전국화된 대표적인 교통혁신 사례”라며 “앞으로도 서울시가 전국 교통혁신을 선도하도록 창의·적극 행정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