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27일 고 이해찬 전 총리 영정에 조문하고 있다.(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김 지사는 “그만큼 개인의 영달과 대의와 공적 가치가 늘 먼저인 분이셨다”라고 회고하며 고인과의 인연을 밝혔다.
이해찬 전 총리는 2020년 4월 치러진 21대 총선을 앞두고 김동연 지사에게 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면서 자신의 지역구인 세종시 출마까지 권유했다고 김 지사 측 관계자는 전했다.
당시 김 지사는 문재인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를 마치고 야인으로 돌아갔을 때였다. 아직 정치에 확실한 뜻을 세우지 않았던 김 지사는 고사했지만, 이 전 총리는 “우리는 ‘덕수가족’”이라는 말까지 하며 적극적으로 손을 내밀었다고 한다.
이해찬 전 총리는 덕수중학교, 김동연 지사는 덕수상고 출신이다. 생전 이 전 총리는 “덕수중학교 시절 덕수상고에 진학할 생각으로 주산을 열심히 했더니 숫자에 강하게 되더라”는 말을 한 적도 있다.
김동연 지사는 이런 이 전 총리와의 인연을 회고하며 그를 ‘멘토 같은 분’이라고 지칭한 것이다. 조문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김 지사는 “비통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식사를 모시기로 했는데 모시지 못해 참담하다”고 애통함을 감추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