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델 HDL 연구원(조경현 원장)에서는 연구원을 방문해 채혈한 중년 남녀(평균 47세) 50명을 선발해 혈중지질 및 HDL의 품질과 양을 고혈압 위험도의 관점에서 분석했다.
그 결과 혈청 내의 중성지방(TG) 농도가 증가되거나 혈청 내 HDL의 비율이 감소할수록 고혈압 위험도가 증가했다. 또한, 혈당이 증가하거나 혈당/HDL콜레스테롤이 증가함에 따라 고혈압 위험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점은 참가자들의 LDL콜레스테롤과 HDL콜레스테롤 수치는 고혈압 위험도와 매우 약한 상관관계만을 나타낸 반면, LDL과 HDL의 품질이 나쁠수록 고혈압 위험도가 증가했다는 것이다. LDL과 HDL은 콜레스테롤을 혈액 내에서 이동시키는 운반체인데, LDL과 HDL의 기능이 나쁠수록 입자 내의 중성지방이 증가하고 산화도와 당화도가 높아지거나 또는 입자의 크기가 작아지는 특징을 보인다.
HDL은 강력한 항산화 기능을 통해 LDL이 산화되어 혈관 내막에 쌓이는 것을 막아 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 HDL의 크기가 작아지고 핵심단백질인 apoA-1이 감소하거나 당화도가 증가하면서 HDL의 항산화활성이 감소하는 등 HDL의 품질과 기능이 떨어지면 고혈압 위험이 높아지고 혈관질환 위험은 높아지게 된다.
투과전자현미경(TEM)으로 본 HDL 이미지.
전자투과현미경(TEM)(사진)을 통해 HDL의 입자를 보면, 동일 연령임에도 고혈압 유무에 따라 HDL의 크기와 윤곽 등 품질이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건강한 HDL (남1, 정상혈압)은 입자의 개수가 많고, 모양이 둥글고 균일하며 입자의 크기가 크고 선명하다. 그러나 당화가 많이 된 나쁜 HDL (남2, 고혈압)은 입자의 개수가 적고, 크기가 작고 모양이 찌그러져 있고 불규칙하며, 입자끼리 뭉쳐져 있다. HDL의 입자가 클수록 더 강력한 항산화 활성화 기능을 통해 LDL의 산화를 막고 콜레스테롤 역수송 능력도 더 세진다. HDL의 품질 향상은 고혈압을 예방하고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추는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한다.
연구를 진행했던 레이델 HDL 연구원 조경현 원장은 “HDL의 질과 항산화 능력이 단순 HDL-C 수치보다 고혈압 발생률과 더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HDL의 품질을 높이는 것이 고혈압 위험을 낮추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