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삵·담비 여기 사는구나"…국립공원, 신규습지서 660종 생물종 확인

사회

뉴스1,

2026년 2월 01일, 오후 12:00

담비(장기헌 작가 제공)2017.6.23/뉴스1 © News1 DB

그동안 생태 정보가 축적되지 않았던 국립공원 내 신규 습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포함한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

국립공원공단은 무등산 등 국립공원 내 신규 발굴 습지 9곳을 대상으로 정밀 생물다양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9종을 포함해 총 660종의 생물종이 확인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최근까지 진행됐다.

확인된 멸종위기종은 수달과 삵, 담비, 구렁이, 하늘다람쥐, 금개구리, 표범장지뱀, 참매, 새매 등이다. 이들 습지는 그동안 위치만 파악돼 있었을 뿐, 실제 생물 서식 현황은 조사되지 않았던 곳이다.

조사 결과 식물 444종, 조류 79종 등 다양한 생물이 확인되면서 신규 습지가 멸종위기종의 서식처이자 생물다양성 보전 측면에서 중요한 공간이라는 점이 드러났다.

국립공원공단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립공원 내 습지 83곳 전체에 대한 보전 우선순위를 정하고, 보호 가치가 높은 습지는 정기 조사와 함께 훼손 방지 시설 설치 등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국제적 가치가 확인될 경우 람사르 습지 등재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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