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공원에서 진행된 결혼식. (사진=연합뉴스)
조사에 따르면 미혼 남성 가운데 ‘결혼할 생각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60.8%로 전년(58.5%)보다 2.3%포인트 상승했다. 미혼 여성 역시 같은 문항에서 47.6%가 긍정적으로 답해 전년보다 3.0%포인트 높아졌다.
결혼을 망설이거나 의향이 없다고 응답한 이유로는 성별에 따라 차이가 나타났다. 남성은 ‘결혼 비용 부담’을 가장 큰 요인(24.5%)으로 꼽았고 여성은 ‘기대에 부합하는 상대를 찾기 어렵다’는 응답(18.3%)이 가장 많았다.
출산에 대한 인식에서도 소폭이지만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으며 출산 의향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미혼·기혼 남녀 네 집단 모두에서 전년 대비 상승했다.
미혼 남성의 경우 62.0%로 전년보다 3.6%포인트 높아졌고 미혼 여성은 1.7%포인트 높아진 42.6%였다. 기혼 남성은 32.9%, 기혼 여성은 24.3%로 각각 전년 대비 2.8%포인트, 2.3%포인트 올랐다.
집단별 평균 기대 자녀 수는 기혼 남성(1.69명), 기혼 여성(1.67명), 미혼 남성(1.54명), 미혼 여성(0.91명) 순으로 나타났다.
출산을 원하지 않거나 고민 중인 이유로는 대부분의 집단에서 ‘경제적 부담’이 가장 많이 언급됐다.
다만 미혼 여성 집단에서는 ‘태어난 자녀가 행복하지 않을 것 같아서’라는 응답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해 다른 집단과 차이를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는 결혼과 삶의 가치관에 대한 인식 문항도 새롭게 포함됐다. 응답자의 86.1%는 ‘결혼은 유대감이 강한 가족을 만들기 위해 필요하다’는 데 동의했고 ‘결혼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사회가 더 풍요로워진다’는 문항에도 76.2%가 동의했다.
다만 ‘법적 결혼보다 상대방에 대한 헌신이 더 중요하다’에는 76.1%가 동의했으며 ‘결혼은 혜택보다는 부담’이라는 데에도 과반인 55.0%가 동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