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꽝만 아니면" 돌싱남은 대부분 애프터 신청…여성은 확실한 '기준선' 있다

사회

뉴스1,

2026년 2월 03일, 오전 11:47

비에나래 제공

재혼을 추진 중인 돌싱(돌아온 싱글)들은남성에 비해 여성이 애프터에 좀 더 인색한 것으로 밝혀졌다.

3일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는 '재혼 소개팅에서 상대가 만족스러울 때 호감을 사기 위해 어떤 방법을 동원하는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33.2%가 '장점을 전부 어필한다'로 답했고, 여성은 29.3%가 '끝없이 애교를 부린다'라고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뒤이어 남성의 경우 '물량 공세(26.5%)', '공감 적극 표현(20.8%)', '진심 전달(14.3%)' 등의 순이고, 여성은 '애교 공세', '공감 적극 표현(26.8%)', '장점 대방출(22.3%)', '물량 공세(14.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에 대해 관계는 "여성은 남성의 능력을 중시하므로 소개팅 상대가 마음에 들면 남성은 직장 및 연봉, 자가, 차량, 집안 배경은 물론 특정 분야의 특기 등의 장점을 쏟아내며 상대에게 적극적으로 어필한다"며 "교제 초기 단계에서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여성은 목소리나 표정, 맞장구, 자세 등을 통해 귀엽고 여성스러운 면을 부각한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질문인 '재혼 소개팅 상대가 비호감일 때 어떤 자세로 임하는가'라는 질문에서는 남성의 경우 '거리낌 없이 대한다', 여성은 '건성건성 답한다'로 답해 비중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빈정대는 투로 말한다(남 29.0%, 여 26.2%)', '생뚱맞은 질문을 한다(남 21.3%, 여 20.1%)' 등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4위로는 남성이 '건성건성 답한다(16.2%)', 여성은 '거리낌 없이 대한다(18.0%)'로 답했다.

재혼 관련 전문가는 "상대와 다시 만날 의사가 없을 때 남성은 부담 없이 상대를 대하고, 여성은 시큰둥한 상태에서 시간 때울 목적으로 성의 없게 대꾸한다"고 부연했다.

마지막 세 번째 질문인 '재혼 소개팅을 가진 후 애프터는 상대 호감도가 최소 어느 정도 이상일 때 하는가'에 대해서도 남녀 간에 의견 차이가 컸다.

남성은 '완전 꽝이 아니면(32.0%)' 애프터를 한다고 답했지만 여성은 '교제 상대로 무난하면(34.2%)' 다시 만날 기회를 갖는다는 답이 가장 높았다.

이어 2위로는 남녀 모두 '긴가민가할 때(남 31.8%, 여 28.1%)'로 답했고, 기타 남성은 '교제 상대로 무난할 때(21.0%)', '재혼 상대로 적합할 때(15.2%)', 여성은 '재혼 상대로 적합할 때(22.3%)', '완전 꽝이 아니면(15.4%)' 등을 3, 4위로 들었다.

조사 결과에 대해 관계자는 "남성은 교제 중인 이성이 없을 경우 재혼 상대로 다소 부족하더라도 무료한 시간을 달래기 위해서라도 만남을 이어가는 경향이 있다"며 "여성은 자신이 정해놓은 재혼 조건에 미달일 경우 심심풀이 식의 만남은 갖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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