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본관의 모습. 2025.12.7/뉴스1 © News1 이호윤 기자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서 사실상 좌천성 발령을 받은 검사들이 잇따라 사의를 밝힌 것으로 파악됐다. 박주성 서울고검 부장검사, 김해경 의정부지검 차장검사 등이 검찰 내부망에 사직 인사를 올렸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주성 서울고검 공판부장(사법연수원 32기)은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에 사의를 표하는 글을 올렸다. 수원고검 검사로 발령받은 박 부장은 "도움을 받아서 여기까지 왔고 그동안 감사했다"며 인사를 전했다.
서울고검 검사로 발령받은 김해경 의정부지검 차장검사(34기), 창원지검 인권보호관으로 옮길 예정이던 김윤정 안산지청 차장검사(35기), 부천지청 형사3부장을 맡을 예정이던 홍정연 대검찰청 노동수사지원과장(38기)도 사직 인사를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또 △대구고검 검사로 이동할 예정이던 장재완 대검 반부패기획관(34기)△대전고검 검사로 발령받은 김현아 수원지방검찰청 1차장검사(33기)△광주지검 차장검사로 이동 예정이던 김태형 대전지검 천안지청 차장검사(35기) △서산지청장으로 발령받은 임선화 대검 형사선임연구관(34기)이 내부망에 사직 의사를 밝혔다. 이경민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장(38기)도 사의를 표했다.
사의를 표한 이들 중 대부분은 일선 검찰청의 차장검사직에서고검 검사직으로 발령을 받자 좌천성이라 판단하고 사의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9일 법무부는 새해 첫 검찰 중간간부 인사를 단행했다. 고검검사급(차장·부장검사) 검사 569명, 일반검사 358명 등 검사 927명의 대규모 인사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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