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사진=게티이미지)
A씨는 “광어 초밥만 드시는 어머니가 종종 가는 회전 초밥집을 찾았다. 주말이지만 이른 시간대라 저희가 첫 손님이었다”고 말했다.
당시 남동생은 자리에 앉자마자 광어 20접시와 연어 10접시를 주문했고, A씨와 남편은 회전판에 있던 장어와 참치 등을 함께 먹었다.
문제는 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하려던 순간 발생했다. 사장이 “9만 원 계산해 드리겠다. 그리고 앞으로 저희 가게 좀 안 오셨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
A씨가 “그게 무슨 말씀이냐. 오지 말라니”라고 반문하자, 사장은 “아니, 오자마자 30접시를 한 번에 주문하시는 것도 힘들고 광어만 드시냐. 광어를 20개 시키냐. 광어는 남는 게 없다”라고 답했다.
이에 A씨는 “그러면 다른 것도 좀 같이 드시라고 얘기를 해 주시면 되지 무턱대고 오지 말라니. 이렇게 말하시는 법이 어디 있냐”고 따졌다.
하지만 사장은 “됐다. 앞으로 다른 데 가서 광어 막 드시라”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A씨는 “저희가 한 번에 많이 주문한 건 사실이지만 4명이 서른 접시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지 않나. 심지어 늦게 나온다고 보채거나 눈치를 준 적도 절대 없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또한 “그리고 광어만 먹은 게 문제라면 다른 초밥도 좀 시켜달라고 말하면 되지 않나. 아무리 요즘 자영업자분들 힘들다고 하지만 진짜 저희가 진상인 거냐”고 물었다.
양지열 변호사는 “저는 진짜로 광어 초밥 때문에 저랬을까 굉장히 의아하다”며 “광어가 가장 대중적인 횟감 아닌가. 제가 종종 시켜 먹는 집은 광어 초밥만 모아 놓은 메뉴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어 20접시가 아니라 다른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믿어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박지훈 변호사는 “사장님 독단적인 생각으로 보인다”며 “회전 초밥집의 특징은 내가 먹고 싶은 걸 집어 먹는 거다. 저는 처음 들었다. 광어가 이렇게 안 남는 건지”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방법을 택하든지 해야 했는데 대놓고 화를 낸다? 납득하기 어렵다”라며 A씨 편을 들었다.
누리꾼 반응은 엇갈렸다. “광어만 먹을 거면 일반 스시집에 가는 게 맞다”, “사장 입장도 들어봐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광어가 남는 게 없다는 설명이 이해되지 않는다”, “손님에게 ‘오지 말라’는 표현은 과했다”는 비판도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