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충남소방본부
이 사고로 약국 앞에서 채소를 팔던 70대 A씨가 차 바퀴에 깔려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씨와 함께 일하던 자매인 70대 여성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현장 인근 CCTV에는 왕복 4차선 도로에서 은색 픽업트럭이 후진하는가 싶더니 돌연 중앙선을 넘어 반대 차선 쪽으로 속도가 붙었고, 이내 A씨 자매를 치고 약국으로 돌진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A씨는 참변을 당한 장소에서 20년 가까이 채소를 팔아왔으며, A씨 동생은 일손을 도우러 잠시 들른 것으로 전해졌다.
픽업트럭 운전자는 70대 남성으로, 음주나 약물 반응은 없었다.
운전자는 “브레이크를 밟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경찰은 그가 목적지를 지나쳐 후진하려다 가속 페달을 잘못 밟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근 5년간 고령 운전자 사고는 해마다 늘어 2024년 4만2000건을 기록했다.
특히 페달 오조작으로 인한 사고가 늘면서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설치가 의무화됐지만, 2029년부터 생산되는 차량부터 적용되기 때문에 그에 앞서 고령운전자 차량에 대한 장치 보급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