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임기를 시작한 2022년 7월부터 지금까지 3년 6개월간의 성과를 묻는 질문에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이렇게 답했다. 지난달 26일 동두천시청 청사에서 만난 박 시장의 얼굴은 화사했다. 그가 이렇게 자신감을 보이는 이유가 안색에도 묻어나왔다.
박형덕 시장.(사진=동두천시 제공)
대부분의 삶을 동두천에서 산 시민 박형덕으로서 박 시장은 누군가는 나서서 이런 문제들을 해결해야 한다는 다짐을 했다. 그런 다짐은 동두천시의원, 경기도의원을 거쳐 동두천시장을 거치면서 실천하고 있다.
박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가장 의미 있는 변화는 수십년 동안 해결하지 못한 동두천 숙원 과제들을 본격적으로 풀어가기 시작했다는 점”이라며 “오래된 문제일수록 더 방치해서는 안된다는 판단으로 하나씩 해결의 단추를 끼웠다”고 말했다.
대표적 사례는 1975년 건립 이후 50년 동안 방치돼 동두천 낙후의 상징적 공간이 되어버린 ‘75연립상가’를 철거한 일이다. 이곳 일대를 보행 중심 거리로 재편했다.
또 미군 주둔과 함께 형성돼 수십년간 도시의 상처로 남은 성매매집결지를 공공이 주도하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문화·휴식 기능의 공원으로 바꿨다. 40년이 넘도록 콘크리트로 덮여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소요산의 첫 관문인 소요천의 생태하천 복원은 곧 시민들에게 결과를 보여줄 일만 남았다.
박 시장은 “취임과 동시에 치열하게 준비한 사업들이 계획과 추진 단계를 넘어 확정과 완성이라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낡은 공간은 새로운 일상의 무대로 바뀌고 자연과 도시는 더 가까워졌다. 청년과 가족이 머물고 싶어하는 동두천의 모습도 점차 분명히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런 결과를 내기 위해 시민의 공복으로서 맡은 바 책무에 최선을 다한 공직자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동두천처럼 재정자립도가 열악한 도시가 수십억~수백억원이 필요한 이런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는데 정부와 경기도의 행정·재정적 지원은 필수”라며 “모든 성과는 이런 지원을 이끌어 낸 공직자들의 열정 덕분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말했다.
실제 박 시장은 2023년 공모전담팀을 꾸려 정부와 경기도 공모사업에 전략적으로 대응했다. 그 결과 동두천시는 전담팀이 없었던 전년도에 비해 4.5배에 달하는 공모 선정 건수와 외부 재원을 확보했다. 시는 박 시장 취임 이후부터 지난해 6월까지 175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623억원의 정부 및 경기도 재원을 확보했다.
지금까지 이런 성과는 앞으로 열릴 동두천의 미래를 더 환하게 밝혀주고 있다.
박 시장은 “인구 감소와 경기 침체라는 현실 앞에서도 동두천은 결코 멈추지 않고 한 방향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며 “변화가 일상이 되고 희망이 미래가 되는 동두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