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사건반장' 갈무리)
보험 가입을 권유하던 보험설계사가 고객과 통화가 끊어지자 폭언을 퍼부은 정황이 포착됐다.
4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 씨는 지난달 22일 보험설계사에게 보험 가입을 권유받았다.
그런데 통화를 시작한 지 1분 만에 휴대전화 자동 업데이트가 진행되면서 전원이 꺼졌다. A 씨는 업데이트가 마무리된 후 다시 전화하려던 찰나 음성 사서함에 저장된 새 메시지를 발견했다.
음성 메시지에는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 있었다. "고객님의 전화기가 꺼져있어~"라는 음성 멘트가 흘러나오자 보험설계사는 "멍청한 XX네. 전화를 씨. 알았다고 했는데 XX이 또 물어봤겠지 딴 사람들한테. 그런 XX는 안 하지"라며 혼잣말을 시작했다.
(JTBC '사건반장' 갈무리)
이어 "이 XX 웃긴다. 바로 끊어버리더구먼. 전화도 안 받아. 판단력 흐린 이런 XX들은 권유하지도 말아야 해. XX, XX들"이라며 욕설을 쏟아냈다.
보험설계사는 A 씨가 전화를 일부러 끊었다고 생각했고,휴대전화 업데이트가 진행되면서 실시간 음성 메시지 기능이 활성화되어 자동으로 녹음되고 있는 사실을 전혀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보험회사 측에 항의했고, 관계자는 여러 차례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러나 보험설계사는 "녹음이 됐나요?"라는 반응만 보일 뿐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
보험사는 해당 직원에 대해 2일 동안 정직 처분을 하고 추가 교육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A 씨에게 20만 원 상당의 상품권 보상을 제시했지만 A 씨는 거절하고 소송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ong@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