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수형자 ‘가족관계 회복 프로그램’ 확대…사회복귀 돕는다

사회

이데일리,

2026년 2월 06일, 오후 03:23

[이데일리 성가현 기자] 법무부는 수형자의 가족관계 유지·발전을 위해 올해부터 교정시설 내 ‘가족관계 회복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수형자들이 가족사랑캠프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법무부)
법무부는 수형자의 사회 복귀 및 재범 방지를 위해 전국 교정시설 내 ‘가족관계 회복 프로그램’을 내실화하고 올해부터 규모와 인프라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가족관계 회복 프로그램’은 수용생활에 따른 가족해체를 막고 수용자와 가족의 관계가 유지·발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이다.

프로그램 유형으로는 1일 또는 1박2일 동안 일반 가정집과 유사한 공간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가족만남의 집’, 아동친화형 가족만남실에서 2시간 내외로 자유롭게 만날 수 있는 ‘가족만남의 시간’이 있다. 교정시설 내 또는 외부 연수기관 등에서 가족관계 전문가와 함께 감사 편지 쓰기 등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가족사랑캠프’도 마련돼 있다.

법무부는 2026년부터 사업 접근성과 수혜 범위를 대폭 개선할 방침이다. 특히 만족도가 높은 가족사랑캠프는 전년 계획 대비 50.5% 늘려 올해는 158회 운영할 계획이다. 가족만남의 집의 경우 당일 및 주말 이용을 확대한다. 아울러 경북북부제3교도소를 시작으로 전국 교정기관 관련 노후 설비 보완·리모델링 추진 등 인프라 확충도 있을 예정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가족 친화적 교정 처우는 수형자의 마음에 실질적인 변화의 씨앗을 심고 있다”고 밝혔다. 한 의정부교도소 수형자는 가족사랑캠프에 참여해 “서먹했던 가족과 대화하며 서로의 소중함을 다시 깨닫는 치유의 시간이었다”며 “가족사랑캠프를 통해 확인한 가족에 대한 믿음이 사회로 돌아가는 데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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