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설 연휴 특별치안대책 마련…"가용 인력 최대한 투입"

사회

뉴스1,

2026년 2월 08일, 오전 09:00

설 명절을 앞둔 3일 부산 해운대구 반여농산물도매시장에서 시민들이 과일을 살펴보고 있다. 2026.2.3 © 뉴스1 윤일지 기자

경찰청이 설 명절 기간 전국 단위 5만명 이상의 가용인력을 투입해 특별치안 체계를 운영한다.

경찰청은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을 '2026년 설 명절 특별치안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평온한 명절 확보에 경찰 역량을 집중한다고 8일 밝혔다.

경찰은 명절 기간 가정폭력·교제폭력·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가 증가하는 데다 최근 강력범죄와 대형 교통사고가 잇따르며 국민 불안이 커진 점을 고려해 대응 수위를 한층 높이기로 했다.

경찰청은 지역경찰 5만 명과 기동순찰대 2000 명, 경찰관 기동대 31개대(2480명) 등 가용 경력을 민생치안 현장에 최대한 투입한다. 자율방범대(10만 명) 등 협력 단체와의 공조를 통해 치안 사각지대도 최소화할 방침이다.

먼저 경찰은 범죄예방진단팀을 중심으로 관내 범죄·사고 취약 요소를 사전에 점검해 연휴 전까지 개선을 완료하고 취약 장소 위주로 순찰선을 지정해 거점 근무와 연계 순찰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더해 경찰청은 연휴 기간에는 본청 상황실에 경무관급 상황관리관을 배치해 112상황실 중심의 상황관리 체계를 유지한다.

관계성 범죄와 관련해 재범 우려 가정과 고위험 대상자에 대한 전수 점검을 통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사건 발생 시 지역경찰·형사·기동순찰대가 동시에 출동하는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교통 분야에서는 이동·교통량 변화에 따라 단계별 교통관리를 실시한다. 12일까지는 폭설·빙판길 등 사고 취약 구간과 혼잡 장소 관리를 강화하고 13일부터 18일까지는 귀성·귀경길과 주요 공원묘지 주변 성묘 행렬을 집중 관리한다.

이외에도 경찰은 산불 발생 현장 지원과 지역 축제 등 다중운집 장소 인파 관리도 병행한다. 또 경찰관서에 보관 중인 총기류 출고는 2월 13일부터 19일까지 금지된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국민이 안심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경찰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며 "범죄와 사고로부터 가장 안전한 설 연휴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pot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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