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유은길 경제전문 기자] 대한민국 교육 전문가이자 ‘에듀폴리티션(Edu-politician)’을 자처하는 안민석 경기미래교육자치포럼 대표(명지대 석좌교수/전 오산시 5선 국회의원/전 중앙대 교수)가 차기 경기도교육감 출마를 공식화하며 ‘AI 교육 혁명’을 화두로 던졌다. 안민석 대표는 2월6일 이데일리TV ‘어쨌든 경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의 교육철학과 비전을 소개했다.
안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정체된 대한민국 교육 시스템을 비판하며 AI와 반도체 산업을 선도할 미래형 인재 양성을 위해 경기교육이 앞장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 “AI 인재 고작 1.6%... 기존 교육과정으론 대응 불가”
안 대표는 현재 우리 교육 시스템이 산업계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AI·반도체 시대에 필요한 100만 인재 중 우리나라가 확보한 수준은 1.6%에 불과하다”며, “낡은 경쟁과 입시 중심의 교육은 AI 시대와 완전히 불일치한다. 부분적 개선이 아닌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AI·반도체 인력 10만 명 양성’ 계획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경기도 내 권역별 AI·반도체 미래학교(고교) 설립 ▲경기도 교육과정 및 교과 체계 재설계 ▲지역-대학-산업 간 ‘벽깨기’를 통한 거버넌스 구축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 ‘벽깨기’ 산학연 연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최적의 교육 현장”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된 삼성·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공장의 호남 이전 주장에 대해서는 단호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안 대표는 “국토균형발전의 원칙에는 동의하지만, AI와 반도체는 집적 산업의 특성이 중요하다”며 “용인은 대학, 연구소, 인력이 밀집된 산학연 연계의 최적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단순한 산학협력을 넘어선 ‘벽깨기’ 개념을 도입해, 지역의 자원을 학교 교육에 직접 투입함으로써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실무형 인재를 길러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교육감은 교사 임용고시 아냐... 실행력 있는 정치인 필요”
안 대표는 본인의 강점으로 22년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쌓은 현장 경험과 입법 전문성을 꼽았다. 그는 “교육감 선거는 단순히 교육자를 뽑는 ‘교사 임용고시’가 아니”라며 “예산 확보와 법적 근거 마련,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강력한 실행력이 필요한 자리”라고 출마 포부를 밝혔다.
특히 교육부 소관인 국가 교육과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교육감에게 부여된 교육과정 편성권과 교과서 제작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경기도에서부터 AI 교육의 실험적 모델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 “공교육이 국가 경쟁력의 뿌리... 경기교육이 미래 연다”
안 대표는 최근 정부의 AI 디지털 전환 투자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의 AI 3대 강국 비전과 궤를 같이하는 올바른 방향”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초·중·고교 공교육 시스템이 이를 뒷받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교육은 단순한 복지가 아니라 국가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AI, 반도체, 교육을 하나의 국가 전략으로 묶어 경기교육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는 교육 비전을 제시했다.
이데일리TV 프로그램 ‘어쨌든 경제’는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TV와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된다.
[사진=어쨌든경제 방송 캡쳐] 안민석 경기미래교육자치포럼 공동대표(사진 우측)가 2월 6일 '어쨌든 경제' 방송에 출연해 유은길 앵커(사진 좌측)의 질문을 듣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