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BTS 컴백 공연 후원…명칭 사용 승인

사회

이데일리,

2026년 2월 10일, 오전 09:09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서울시가 다음 달 21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을 공식으로 후원한다. 시는 국내외 팬층을 포함해 많은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_[빅히트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하이브측이 요청한 BTS 컴백 프로젝트의 ‘서울시 후원’ 명칭 사용을 승인했다. 서울정보소통광장에 공개된 ‘BTS 컴백 프로젝트 후원 명칭 사용 검토보고서’에서 시는 행사의 공익성과 시정 기여도가 인정된다며 승인 사유를 밝혔다.

이 보고서에서 시는 “본 행사는 시민, 외래 관광객 대상 콘서트 와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돼 시민과 관광객에게 체험·관람형 문화 콘텐츠를 향유할 기회를 제공하고 외래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예상돼 공익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또 “전 세계 K-POP 인기에 따라 한류팬 등 외래 관광객 방문을 유도하고 축제 분위기를 조성해 서울의 관광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행사 당일 BTS의 컴백 공연에는 최대 26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시는 주최측에 인파 규모 대비 충분한 안전지원인력 배치를 요청하고, 서울시 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실시간 도시데이터와 폐쇄회로(CC) TV를 활용한 인파 밀집도 특별 관리를 실시한다.

공연 당일에는 공연 전·후 병목구간의 동선을 관리하고, 긴급 상황에 대비해 소방·응급 인력과 차량을 배치한다. 행사장 일대 지하철역을 무정차 통과하고, 버스 우회와 같은 교통 대책으로 인파 분산을 유도한다. 화장실 확보와 따릉이 대여 중단, 불법 노점상·주차 단속도 함께 추진한다.

시는 외국인 관광객의 피해를 예방할 대책도 마련한다. 행사 전 자치구와의 합동점검으로 숙박업소에 요금을 게시하도록 하고, 예약취소 유도 등 불공정행위를 집중단속할 계획이다. 앞서 국가유산청의 조건부 허가 직후 서울시는 광화문 인근 호텔 4개소를 현장 모니터링하고, 종로·중구와 합동으로 숙박업소 22개소를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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