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올해 국가장학금 5조1161억 투입…전년보다 1354억 증액

사회

뉴스1,

2026년 2월 10일, 오후 12:00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대통령 업무보고 후 브리핑을 하고 있다. (교육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02.10 © 뉴스1

교육부는 올해 국가장학금 총지원 규모가 전년 대비 1354억 원 증액된 5조1161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교육부는 이날 '2026년 맞춤형 국가장학금 지원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각 대학에 안내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맞춤형 국가장학금은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대학 교육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2012년부터 추진돼 왔다.

이번 기본계획에는 학자금 지원 구간에 따라 차등 지원하는 '국가장학금'을 비롯해 △근로장학금 △우수장학금 △희망사다리장학금 △주거안정장학금 등 5개 사업의 추진 방안과 주요 제도 개선 내용이 담겼다.

사업별로는 국가장학금 4조3670억 원, 근로장학금 5738억 원, 우수장학금 578억 원, 희망사다리장학금 979억 원, 주거안정장학금 175억 원이 지원된다.

교육부는 우선 국가장학금 최대 수혜 횟수 관리 제도를 개선한다. 기존에는 졸업 후 동일 대학에 다시 신·편입학할 경우 학제별 수혜 한도가 우선 적용돼 개인별 수혜 한도가 남아 있어도 지원이 제한됐지만, 앞으로는 개인별 한도(최대 8회) 내에서 추가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인문·사회 계열 우수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인문 100년 장학금' 신규 선발 인원도 1500명에서 2000명으로 확대된다. 저소득층 우수 고등학생의 해외 유학을 지원하는 '드림장학금'은 학비·체재비 연간 지원 한도가 기존 6만 달러에서 7만 달러로 상향된다.

근로장학생은 전년보다 늘어난 16만5000명을 지원하고, 최저임금 인상 등을 반영해 교내·외 근로장학금 단가도 현실화한다.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과 장애인 대학생에 대해서는 근로장학금 성적 기준 적용을 제외해 학업 지원을 강화한다.

아울러 고졸 후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희망사다리장학금 Ⅱ유형은 비수도권 인재 선발 비중을 확대하고 신규 장학생 1000명을 추가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기본계획에는 2027년부터 적용 예정인 '학자금 지원 구간 산정 방식 개편'도 사전 예고돼, 소득분위 혼선과 지원 구간 변동에 따른 혼란을 줄일 방침이다.

한편 국가장학금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신청 기간 내 신청해야 한다. 현재 2026학년도 1학기 국가장학금 2차(최종) 통합 신청이 진행 중으로, 신청 기간은 3월 17일 오후 6시까지다. 신청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과 모바일 앱을 통해 할 수 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맞춤형 국가장학금 사업은 대학생의 학비 부담 경감을 위한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국가장학금 지원을 지속 확대해 가계의 학비 부담을 덜고 우수 인재가 양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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