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드 갈무리)
마블링이 거의 없는 LA갈비 사진이 소셜 미디어에 공유되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10일 소셜 미디어 스레드에는 거래처로부터 설 선물로 받은 LA갈비 세트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마블링이 거의 없다시피 하고 어두운 적갈색을 띠고 있는 LA갈비 모습이 담겼다.
글쓴이 A 씨는 "이게 맞나. 이렇게 마블링이 단 하나도 없는 고기는 난생처음이다. 판매처에 전화하니까 얼어서 지방이 안 보이는 거라고 구우면 녹으면서 맛있어진다더라. 진짜냐"라며 의문을 표했다.
해당 글은 게시된 지 약 하루 만에 댓글 1800개 이상이 달리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도축장에서 축산물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하고 있다고 밝힌 C 씨는 "미국산 소고기는 BMS가 한국보다 많이 낮다. 저건 미국 소고기 셀렉트 BMS 0 또는 1이다. 한국은 BMS 9"라고 설명했다. 이에 A 씨는 해당 소고기는 호주산이라고 밝혔다.
호주에서 정육점 직원으로 11년간 일했다는 B 씨는 송아지 고기일 것이라 추측했다. 그는 "송아지 고기는 마블링이 없다. 늙으면서 마블링이 생긴다. 그런데 송아지 고기는 색이 연하다. 가끔 뉴질랜드 소도 호주에 들어오는데 풀만 먹은 것처럼 저럴 수 있다"라는 추측을 내놨다.
또 정육점을 2대째 운영한다고 밝힌 C 씨는 "사진 보고 진짜 깜짝 놀랐다.세상에 싸고 좋은 고기는 없다. LA갈비가 너무 싸다? 밑에 못 먹는 떡지방 덩어리들이 깔려 있을 확률이 99%"라고 말했다.
이어 "눈으로 못 볼 때는 판매자한테 등급을 꼭 물어봐. 미국산 기준으로 프라임이나 CAB(탑 초이스) 정도는 돼야 선물했을 때 욕 안 먹고 '고기 괜찮네. 좋다' 소리 듣는다"라고 조언했다.
또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선물용이나 구이용으로는 미국산 추천한다. 호주산보다 마블링이 훨씬 좋아서 부드럽고 고소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이 정도면 양갱 아닌가", "사슴고기나 말고기 색 같다", "원래 마블링 없는 거다. 얼면 지방은 더 선명하게 보인다", "가짜 고기 같다", "선물 보낸 분은 고기가 이런 상태인지 모를 거다. 보내신 분도 고기 상태가 이렇다는 걸 알아야 한다. 비싼 돈 주고 선물 보냈을 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후 A 씨는 "사실 맛은 인도물소로 만든 강아지 육포 구운 맛이 난다. 턱 운동 많이 된다"라며 후기를 전했다.
rong@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