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안산을 포함해 전남, 부산, 충북 등 전국 4개 지역을 문화다양성 거점도시로 선정했다. 해당 사업은 기존 광역자치단체 중심으로 선정했는데 이번에 안산문화재단은 전국 기초지자체 문화재단 중에서는 최초로 선정됐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문화다양성 거점도시 사업은 정부의 제2차 문화다양성 기본계획(2025~2028) 추진 방향에 맞춰 지역의 고유한 문화 자산과 동시대 예술, 시민의 삶을 연결해 다채로운 문화적 표현이 공존하는 도시 공동체를 조성하는 것이다.
안산문화재단은 이번 선정으로 국비 8000만원을 확보했고 자체 사업비 2000만원을 더해 전체 1억원의 예산으로 4~12월 문화 다양성 가치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5월21~27일 문화 다양성 주간에는 지역 청년들이 이주와 정주를 주제로 소통하는 참여형 북콘서트를 비롯해 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문화다양성 숏폼 영상 공모전을 추진한다. 또 이주여성들의 삶의 이야기를 시각예술로 풀어낸 프로그램 ‘발밑은 바다’를 운영해 안산의 일상 속에 스며든 다양성을 시민이 자연스럽게 경험하게 한다.
재단은 이번 사업으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시민이 일상에서 문화적 권리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안산만의 포용적 문화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태훈 안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안산시 승격 40주년을 맞이한 해에 기초 문화재단 중 전국 최초로 거점도시 사업에 선정된 것은 안산의 문화 역량을 증명한 매우 뜻깊은 성과”라고 말했다.
안산시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다양성이 곧 도시 경쟁력’이라는 시정 방향성을 한층 분명히 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시는 다양한 시민 구성이라는 안산의 도시적 특성을 문화정책으로 확장해 서로 다른 문화적 권리를 누리고 지역 공동체의 결속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문화재단을 중심으로 시민이 안산의 문화를 새롭게 인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 기반을 지속적으로 다져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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