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설 문화 한눈에'…계명대, 외국인 유학생 문화 교류 행사

사회

이데일리,

2026년 2월 11일, 오후 10:58

[대구=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계명대가 설 명절을 맞아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국가별 전통 문화를 공유하는 교류 행사를 열었다.

계명대는 9일 동영관 지하 1층 글로컬랩에서 ‘외국인 유학생 설맞이 국가별 문화 교류 행사’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6기 외국인 유학생 자치회가 주관했으며, 학부과정 외국인 유학생 60명이 참여했다.

9일 계명대에서 열린 '외국인 유학생 설맞이 국가별 문화 교류 행사' 모습.(사진=계명대 제공)
행사는 설날을 주제로 한 국가별 음식 문화 체험과 전통 공연, 참여형 프로그램 중심으로 구성됐다. 베트남·몽골·중국·미얀마 유학생들이 각 나라의 설날 대표 음식을 준비해 함께 시식하며, 음식에 담긴 의미와 명절 문화를 소개했다. 몽골과 미얀마 유학생들은 전통 춤 공연을 선보이며 자국의 문화를 공유했다.

또 각 국가의 설날 풍습과 인사법, 명절의 의미를 전통 의상 착용과 사진 자료를 활용해 소개했다. 설날 전통 놀이와 팀별 게임도 진행됐으며, 국적을 섞은 팀 구성을 통해 자연스러운 교류가 이뤄졌다. 행사 후반에는 자율 교류 시간을 마련해 참가자 간 대화와 사진 촬영을 통해 친목과 네트워크 형성을 도왔다.

특히 유학생들은 중국·몽골·미얀마·베트남 등 각 국가의 전통 의상을 착용해 다채로운 문화적 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9일 계명대에서 열린 '외국인 유학생 설맞이 국가별 문화 교류 행사' 모습.(사진=계명대 제공)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 유학생들은 설 명절을 매개로 한 문화 교류의 의미를 전했다. 산다그달라이 애르덴척트(몽골) 국가연합 학생회장은 “몽골에서도 설 명절은 가족과 공동체가 함께 모이는 중요한 시간”이라며 “한국에서 공부하는 유학생들이 각자의 문화를 소개하고 서로의 전통을 이해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마이티화(베트남) 베트남유학생회 부회장은 “음식과 전통 놀이를 함께 즐기며 국적이 다른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가까워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선정 국제부총장은 “설맞이 문화 교류 행사가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유학생들이 학교와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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