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영유아 그림책 놀이 첫 개발…올해 2000개 기관 보급

사회

뉴스1,

2026년 2월 12일, 오후 12:00

서울시 종로구 소재 서울시교육청 전경. (서울시교육청 제공) © 뉴스1 이유진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생애 초기 독서교육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영유아 그림책 놀이 프로그램'을 개발해 전국 시·도교육청, 유치원, 어린이집 등 2000개 기관에 배포한다고 12일 밝혔다. 어린이집까지 교육 지원을 확대하면서 교사 연수도 병행해 현장 실행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0~2세 영아를 위한 그림책 놀이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해 보급하는 첫 사례면서 이같이 밝혔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어디에서나 질 높은 독서교육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영유아 생애 초기 독서교육을 강화하고 기관 간 교육 격차를 완화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영유아 그림책 놀이 프로그램'은 대상 특성에 맞춰 영아편과 유아편 두 권으로 개발됐다. 영아편은 '그림책 함께 읽기로 보육 과정 실행하기', 유아편은 '그림책 놀이 교육·보육 과정 실행하기'를 주제로 구성됐다.

자료에는 그림책 놀이 사례 33차시가 담겼으며, 교사용·부모용 동영상 12종, 부모 교육용 카드뉴스 10종 등도 포함됐다. 교사들이 수업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 사례 중심으로 설계됐고, 가정과 연계한 부모 교육 자료까지 함께 제공해 현장 적용성을 높였다.

서울시교육청은 프로그램의 현장 안착을 위해 0~2세 영아용 책놀이 꾸러미(그림책 5종, 교수·학습자료 7종)를 관내 어린이집 100개 기관에 시범 보급했다. 2026년에는 약 2000개 기관으로 확대 보급해 보육 과정의 내실 있는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사 역량 강화도 병행한다. 영유아 교사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그림책 놀이 워크숍에서 현장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 만큼, 2026년부터 연수 규모를 확대해 교사의 그림책 놀이 실행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예정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이번에 개발한 영유아 책놀이 프로그램이 교사 역량, 교육·보육 과정, 가정 연계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지속 가능한 독서교육 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의 모든 영유아가 생애 초기부터 격차 없이 평등한 교육 기회를 누리며 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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