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NS 캡처)
포획된 개체는 수컷 3마리로, 생후 8~10개월가량의 완전히 성숙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최소 2마리가 여전히 포획되지 않은 상태다. 시는 붙잡히지 않은 개체를 어미와 또 다른 가족으로 추정하고 추가 포획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포획된 개체는 동물보호센터에 임시 보호 중이다. 반려동물 등록 내장칩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시는 주인 없는 유기견으로 보고 입양 공고를 낼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주로 완산칠봉·기린봉·팔복동 등 인적이 드물거나 산이 있는 지역에서 들개가 발견됐다는 민원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처럼 송천동 같은 아파트 밀집 구역에서 사람이 공격받는 사례는 이례적이라는 것이 시의 판단이다.
시 관계자는 “들개는 경계심과 학습 능력이 강해 포획틀을 이용해도 잡기가 쉽지 않다”며 “주민들의 불안이 큰 만큼 앞으로도 민원이 접수되는 대로 즉시 출동해 포획을 시도하고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영상=SNS 캡처)
개들은 원을 그리며 주민을 에워쌌고, 비명을 지르며 가방을 휘두르는 주민을 향해 위협적인 공격 태세를 유지했다.
관련 영상을 촬영한 A씨는 4일 SNS에서 “아주머니가 도망가신 뒤 5분 뒤에 경찰과 소방관들이 도착했다”고 댓글로 전했다.
3일 이 지역 커뮤니티에서도 산책 중 개에 물려 멍이 들었다는 구체적인 피해 사례가 올라오며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한 주민은 “밤늦게 쓰레기를 버리고 산책하는데 들개 5~6마리가 무리를 지어 달려들었다”고 전했다.
개 물림 피해를 당했다는 한 주민은 “겨울이라 두꺼운 바지 덕에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멍이 들었다”며 도심에 출몰하는 개들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야생 동물을 마주했을 경우 등을 보이며 뛰거나 큰 동작을 하기보다는 천천히 자리를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