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당일인 17일 서울역에서 귀경객들이 열차에 내려 이동하고 있다. 2026.2.17 © 뉴스1 황기선 기자
경찰이 설 명절 기간에 대비해 현장 인력 31만 621명을 투입하는 등 10일간 '설 명절 특별치안대책'을 추진하며 총력 대응을 펼쳤다.
경찰청은 18일 지난 2월 9일부터 이날까지 늘어난 치안수요 대비해 경찰력을 추가 투입하는 등 대응을 강화하고 범죄 피의자 7921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 연휴 기간에는 지난해 대비 112 신고는 8.6%, 고속도로 교통량은 22.6%(일평균 563.8만 대) 증가했다. 특히 교통 관련 신고(19.3%), 범죄신고(14.1%), 질서유지(11.3%) 등 주요 치안 수요가 전반적으로 늘었다.
경찰은 이러한 상황에 대응해 경찰관 기동대와 지역경찰, 기동순찰대, 형사, 교통경찰 등 전 기능이 협업을 바탕으로 총력 대응에 나섰다.
이번 설 명절 대책 기간에는 지난해 추석(하루 평균 2만 6798명)보다는 15.9%, 연말연시(2만 6597명)와 비교해서는 16.8% 더 많은 경찰력이 투입됐다.
범죄예방진단팀(CPO)을 중심으로는 범죄 취약요소 3304개소를 점검·개선하고 관계성 범죄 재발 우려 대상자 2만 259명에 대해서는 사전 모니터링을 실시, 고위험군 4306명을 선정하고 집중적으로 관리했다.
경찰관 기동대는 38개 부대, 3040명을 배치하는 한편 집회·시위 패러다임 전환에 맞춰 범죄 취약지역과 다중운집 장소 중심으로 가시적 순찰과 현장 대응 등 민생치안 활동을 확대했다.
귀성·귀경길 교통 혼잡 구간 및 다중운집 장소 중심으로는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해 소통관리와 법규 위반 단속을 병행하고 △산불 현장 △지역 축제 △공항·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과 테러 취약 시설에 대한 안전 활동을 강화했다.
강력범죄 대응을 위해서는 야간 형사 인력을 평시 대비 43.1% 증원하고 112상황실을 중심으로 총력 대응 체계를 유지했다. 경찰은 이를 통해폭력, 강·절도 등 범죄 피의자 7921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설 명절 기간 경찰관 기동대 증원 배치 등 연인원 31만여 명의 경찰력을 현장에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범죄취약요소 사전 점검 및 가시적 순찰 활동을 강화한 결과 대형 사건·사고 없는 안정적인 치안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예방 중심 치안 활동을 통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kit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