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성학대 의혹' 색동원 시설장 구속영장 심사 출석

사회

뉴스1,

2026년 2월 19일, 오전 10:46

중증 발달장애인 거주 시설 '색동원' 내 입소자들을 성적으로 학대한 의혹을 받는 원장 A 씨가 19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6.2.19 © 뉴스1 안은나 기자

중증 발달장애인 거주 시설 '색동원' 내 입소자들을 성적으로 학대한 의혹을 받는 원장과 직원이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법은 19일 오전 10시 30분쯤부터 성폭력처벌법·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원장 A 씨,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직원 B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늦은 시간 나올 전망이다.

원장 A 씨는 이날 오전 9시 50분쯤 정장 차림으로 법원에 출석했다. 이어 B 씨도 10시 10분쯤 법원에 출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두 사람 모두 불구속 상태였다.

A 씨는 인천 강화군 길상면에 위치한 중증 발달장애인 거주시설인 색동원에서 여성 입소자들을 상대로 성적 학대를 한 혐의를 받는다. B 씨는 시설 거주 장애인들을 폭행한 혐의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색동원 사건 특별수사단'을 꾸리고 시설 내에서 불거진 장애인 성폭행, 폭행 의혹과 보조금 유용 의혹 등 두 갈래로 수사를 병행하고 있다.

앞서 경찰이 인천 강화군으로부터 받은 심층 조사 보고서에는 여성 장애인 17명 전원과 퇴소자 2명 등 19명이 A 씨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색동원의 과거 입소자 포함 87명의 장애인, 종사자 152명에 대한 전수 점검을 통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수조사를 통해 밝혀낸 특정 피해자는 6명이며 추후 조사에 따라 피해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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