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칼럼] 눈밑 불룩, 피곤해 보이는 인상…하안검 수술로 개선

사회

이데일리,

2026년 2월 20일, 오전 10:00

[정흥수 BS피부미용클리닉 원장(성형외과 전문의)] 자영업을 하는 박 씨(50대 중반, 여)는 최근 거울을 볼 때마다 인상이 예전보다 무거워 보인다는 느낌을 받았다.

특히 웃지 않아도 눈밑이 불룩하게 튀어나와 있고, 그 아래로 잔주름과 그늘이 겹쳐 생기 없이 피곤해 보였다. 잠을 충분히 자도 ‘피곤해 보인다’는 말을 자주 듣자, 단순한 화장이나 피부 관리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병원을 찾아 전문의 상담을 받았다. 하안검 수술을 통해 눈밑 라인을 정리한 박 씨는 수술 후, 얼굴이 한결 밝아 보이는 인상으로 변했다.

눈밑은 피부가 얇고 지방 구조가 복잡해 노화 변화가 비교적 빠르게 나타나는 부위다. 나이가 들면서 눈밑 지방이 앞으로 돌출되거나 피부 탄력이 저하되면 주름과 꺼짐이 동시에 나타나 실제보다 나이 들어 보이거나 항상 피곤한 인상을 줄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다크서클을 더욱 도드라지게 만들어 중ㆍ장년층의 대표적인 고민으로 꼽힌다.

이럴 때 고려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하안검(눈밑성형) 수술이다. 하안검 수술은 눈밑의 불룩한 지방과 늘어진 피부, 잔주름을 동시에 개선해 보다 밝고 정돈된 인상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속눈썹 아래 부위를 절개해 불필요한 지방을 제거하거나 위치를 재배치하고, 처진 피부와 근육을 함께 당겨줌으로써 눈밑 구조를 전반적으로 개선한다.

중요한 점은 하안검 수술이 단순히 지방을 제거하는 수술이 아니라는 것이다. 얼굴 전체 인상과의 균형을 고려해 지방을 보존하거나 재배치하고, 피부와 근육을 적절한 긴장도로 정돈해야 자연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환자의 눈 주변 해부 구조, 피부 두께, 노화 진행 정도에 따라 절개법, 비절개(경결막)법, 지방 재배치 여부 등 수술 방법이 달라질 수 있어 개인 맞춤 설계가 필수적이다.

다만 하안검 수술은 눈 주변의 지방, 피부, 근육을 섬세하게 다루는 정밀한 수술인 만큼 의료진의 숙련도와 해부학적 이해가 중요하다. 지방을 과도하게 제거할 경우 눈밑이 지나치게 꺼져 오히려 노안이 강조될 수 있으며, 근육이나 피부 교정이 과하면 안검외반증, 눈꺼풀 당김, 안구 건조증, 감각 변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충분한 상담을 통해 개인의 눈 상태를 정확히 평가하고, 안전성과 자연스러움을 중시하는 의료진과 수술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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