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 설치된 그룹 방탄소년단(BTS) 관련 홍보물 앞을 시민들과 외국인들이 지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번 공연은 서울의 상징적 공간에서 열리는 대규모 무료 행사로, 추첨 당첨자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등 최대 26만 명의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인파 밀집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스타디움형’ 인파관리 방식을 적용한다. 공연장 외곽에 인파관리선을 설정하고, 지정된 29개 통로를 통해서만 관람객이 유입되도록 통제할 계획이다.
특히 행사 구역은 인파 위험도와 이동 가능 정도에 따라 △코어 존(CORE Zone, 인파 핵심 지역) △핫 존(HOT Zone, 인파 위험 지역) △웜 존(WARM Zone, 인파 우려 지역) △콜드 존(COLD Zone, 인파 유입 지역) 등 4개 구역으로 세분화하여 대응한다.
먼저 ‘코어 존’은 밀집도가 가장 높은 만큼 경찰력을 집중 배치해 관리하며, ‘핫 존’은 관람객이 주로 체류하는 위험 지역으로 설정해 이동을 최소화하고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데 주력한다. ‘웜 존’은 체류와 이동이 모두 가능한 구역으로 유동적인 흐름을 유지하며 혼잡 상황에 대비하고, ‘콜드 존’은 행사장 외곽의 유입 경로로서 관람객의 자유로운 이동과 안내를 지원할 방침이다.
스타디움형 인파관리 방식案(사진=서울경찰청)
또한 행사장인 세종대로를 비롯해 새문안로, 종로, 사직로, 율곡로 등 인근 주요 도로도 통제될 예정이다. 경찰은 확정된 통제 시간을 도로전광표지판(VMS) 등을 통해 사전에 홍보하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인파 관리와 더불어 기초 질서 확립을 위한 단속도 병행한다. 매크로를 이용한 티켓 부정 예매, 암표 거래는 물론 성범죄, 절도 등 치안 전 분야에 걸쳐 가용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할 계획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남은 한달 간 주최측 및 유관기관과의 합동 점검을 통해 완성도 높은 종합안전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은 계속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