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건국 의미 품은 의정부, 태조 이성계 새 어진 선보여

사회

이데일리,

2026년 2월 20일, 오후 04:35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태조 이성계의 어진이 조선의 건국과 국정안정화 역사의 한 장면을 장식한 의정부에서 새롭게 선보인다.

경기 의정부시 산하 재단법인 의정부문화재단은 오는 26일 대한불교조계종 회룡사와 공동으로 ‘2026 의정부 태조 어진 의례

’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열린 '제40회 회룡문화제'에서 배우들이 태조 이성계와 태종 이방원이 만나는 장면을 연기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의정부 호원동에 소재한 전좌마을은 태조 이성계와 아들 태종 이방원이 만나 부자 간 갈등을 해소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의정부시는 이같은 역사적 사실을 의정부의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고증을 거쳐 제작한 태조 이성계의 새 어진 역시 시의 이같은 계획에 따라 추진했다.

이날 행사는 오후 1시 의정부시청 태조홀에서 열리는 포럼을 시작으로 회룡사 어진 봉안제로 이어진다.

‘조선 태조·태종 재회의 의미’를 주제로 진행하는 포럼은 태조 이성계 어진 제작에 참여한 권오창 화백의 제작 완료 보고와 함께 태조 어진의 의미를 조명하는 발제 및 토론으로 진행한다.

포럼을 마친 뒤에는 시청 본관 입구에서 의정부 태조 어진 봉안을 알리는 고유제가 열린다. 중대한 일을 시작하거나 마친 뒤 사실을 알리기 위해 진행하는 고유제에서는 왕의 어진을 봉안할 때 사용하는 가마인 신연을 통해 어진을 봉안한다.

이어 신연을 통해 어진이 회룡사로 이동해 대웅전에서 태조 어진을 봉안하는 봉안제로 이날 의례 행사를 마무리한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사찰에 정중히 모시는 의식을 통해 의정부의 역사적 정체성을 되새긴다.

이번 ‘2026 의정부 태조 어진 의례’에 참석을 희망하는 시민은 자유롭게 행사 당일에 현장 참여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의정부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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