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오늘 '서울시민의 자부심을 디자인하다' 북 콘서트

사회

이데일리,

2026년 2월 22일, 오전 06:01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서울시민의 자부심을 디자인하다’ 출간 기념 북 콘서트를 진행한다.

(사진=서울시)
이날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진행하는 이번 북 콘서트는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1시, 오후 3시 총 3회에 걸쳐 릴레이로 열린다.

오 시장은 자신을 서울의 운영체계를 설계하는 ‘시스템 디자이너’로 정의하고 멈추지 않는 도전의 역사를 전할 계획이다. 건립부터 비난을 받았던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나 성수동 성공의 비결, 약자와의 동행 철학 탄생의 배경 등을 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 콘서트 장소로는 젊음과 미래를 상징하는 곳을 선택한 만큼 과거의 관행을 벗어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오세훈법’을 주도하면서 투명한 정치자금 문화를 도모한 마음을 이어가는 차원에서 현장에서 모금 등은 받지 않기로 했다.

현직 시장으로서 공식 출마 선언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만큼 이번 자리에서는 시정 철학을 공유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선고와 관련해 “절윤은 피할 수 없는 보수의 길”이라고 강조한 만큼 정치권과 당에 보내는 메시지는 낼 지 주목된다.

앞서 오 시장은 윤 전 대통령의 1심 선고에 대해 “절윤을 얘기하면 분열이 생긴다고 하는 분들이 있지만 그것은 분열이 아니라 곪은 상처 부위를 도려내고 새살을 돋게 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절윤은 피해갈 수 없는 보수의 길이다. 비록 고통스럽더라도 저는 그 길을 계속 갈 것이다. 저에게는 서울·수도권에서 뛰고 있는 유능한 후보들과 함께 국민의 선택을 받고 새로운 보수의 길을 열어야 할 책임이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무죄 추정의 원칙’을 언급하면서 비호에 나선 데 대해서는 우려의 뜻을 표했다. 오 시장은 “지금 필요한 것은 계파적 충성 경쟁이 아니라 책임의 경쟁”이라며 “보수가 길을 잃으면 대한민국의 중심축이 무너진다. 보수는 특정인의 방패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안전판이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