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매니저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등의 의혹에 휩싸인 개그우먼 박나래가 20일 밤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피고발인 조사를 마치고 나오며 취재진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2.20 © 뉴스1 김민지 기자
전통주 조제 학원에서 포착된 이후 약 한 달여 만에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방송인 박나래의 근황이 전해졌다.
20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는 '나락 예언 무당 있었나? 박나래 막걸리 포착 후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유튜버 이진호는 "박나래 씨가 마지막으로 포착된 시점은 지난 1월 23일이었다. 막걸리 학원 문 앞에서 포착됐다. 자숙 중인 상황 속에서도 그 틈을 못 참고 술 제조를 배우러 다닌다는 데 대해서 비난이 쏟아졌다. 일각에서는 박나래 씨가 해당 매체와 사전에 교감을 나눈 뒤 동정론을 위해서 근황을 공개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이 보도로 인해 박나래 씨의 일상생활 자체가 무너졌다. 일상생활 자체가 불가능할 지경에 이르렀다"라며 "측근들에 따르면 정신적으로 극도로 불안해해서 집 밖 외출 자체가 어려워졌을 뿐만 아니라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서 머리털이 한 움큼 이상 빠져나간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해당 매체와의 사전 교감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전했다. 이진호는 "전통주 학원 앞에서 한 매체로부터 박나래 씨가 포착될 당시 박 씨 측은 '제발 보도하지 말아 달라. 공식 활동이 아닌 일상 생활이 아니냐. 취미 활동을 위해 학원에 왔을 뿐이다'라고 읍소를 했다고 한다. 하지만 돌아온 답은 '대중의 알 권리'였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 갈무리)
박나래가 전통주 제조를 배우려 했던 배경도 전해졌다. 이진호는 "박 씨는 전 매니저 신 씨의 폭로 이후 줄곧 집에서만 생활했다고 한다. 외부 활동 자체를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결국 이와 같은 모습을 지켜보다 못한 지인들이 소소한 취미 활동이라도 해보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조언했다고 한다. 이에 박 씨는 한식 요리학원과 막걸리 제조 학원을 등록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상당히 큰 스트레스가 가중되는 상황 속에서 계속해서 집에만 있으면 행여 무슨 일이라도 생길까 작게나마 소소한 취미 활동이라도 해보자는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었다. 하지만 막걸리 학원 앞에서 포착된 근황 보도로 인해서 한식과 막걸리 학원 수강을 모두 취소하는 한편 집 밖 외출 자체를 극도로 꺼리는 상황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는 20일 오후 3시부터 특수상해와 의료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박나래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약 7시간 40분 동안의 조사를 마치고 나온 박나래는 취재진 앞에서 "성실하게 조사에 임했고 사실대로 질문에 답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갑질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물음에는 "조사를 통해 차후 밝혀질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말을 아꼈다.
rong@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