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서울 마포구 구름아래 소극장에서 열린 2030 청년 소통·공감 토크콘서트에서 참석자들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9.19 © 뉴스1 허경 기자
성평등가족부는 청년세대의 성별 인식 격차 해소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제1기 청년 공존·공감위원회에 참여할 청년위원 15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청년 공존·공감위원회는 남녀가 공감할 수 있는 성평등 정책 의제를 발굴하고 숙의와 토론을 통해 정책 대안을 제안하는 청년 주도형 공론 기구다. 채용·일터, 사회·문화, 안전·건강 등 3개 분과로 운영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23일부터 3월 13일 오후 1시까지다.
청년위원은 분과별 50명씩 총 150명으로 구성된다. 참여위원 135명, 운영위원 15명이다. 운영위원은 분과 운영을 총괄하고 분과 간 협력 역할을 맡는다. 홍보 활동에 관심이 있는 참여자는 홍보기획단으로 활동하며 공론·숙의 과정 홍보 기획에도 참여할 수 있다.
모집 대상은 만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이다. 1986년 1월 1일부터 2007년 12월 31일 출생자가 해당한다.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장애인, 가족돌봄청년, 자립준비청년, 북한이탈주민, 학교밖청소년, 가정밖청소년, 이주배경청소년 등 취약계층 청년에게는 심사 시 가점을 부여한다.
지원은 네이버폼을 통해 접수한다. 지원서와 주민등록표 초본, 위원회 활동 이해 퀴즈 점수 70점 이상을 제출해야 한다. 성별·지역·나이·직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하며 운영위원은 별도 면접을 거친다. 최종 합격자는 3월 23일 개별 통보한다.
참여 청년에게는 활동증명서를 발급하고 활동 내용에 따라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한다. 운영위원에게는 장관 명의 위촉장을 수여하며 우수 청년위원에게는 연말 장관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3월 28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분과별 숙의와 토론을 진행한다. 성별 균형을 위한 정책 의제를 발굴하고 정책 대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이후 '남성 역차별' 논의를 공식적으로 다루도록 지시했다. 성평등부는 지난해 2030 세대 의견 수렴을 위한 토크콘서트 '소다팝'을 다섯 차례 개최했다. 이번 청년 공존·공감위원회를 통해 청년들이 제안한 정책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지난해 성평등 토크콘서트 소다팝을 통해 청년들이 서로의 경험을 듣고 공감하는 과정 자체가 성별 인식격차를 줄이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이번 위원회가 청년들에게 공존과 공감의 경험을 제공하고, 청년들이 함께 성별 균형을 위한 정책과제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3@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