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청소년상담 전화 3465건…전년 대비 19% 늘어

사회

뉴스1,

2026년 2월 24일, 오전 06:00

성평등가족부

성평등가족부는 설 연휴 기간 청소년상담 1388을 통해 3465건의 온라인 상담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설 연휴 2920건보다 18.7% 증가한 수치다.

상담 이용 청소년의 70.9%는 정신건강과 대인관계를 주요 고민으로 꼽아 전년 68.4%보다 2.5%포인트(p) 늘었다.

성평등부는 설 연휴 기간 SNS에서 위기 징후를 탐지하는 사이버 아웃리치를 운영해 200여 건의 게시글에 상담을 연계했다.

실제 설 연휴 기간 부모와 갈등으로 가출 위기에 놓인 청소년에게 심리 지원과 대화 방법을 안내하고 쉼터 연계 가능성을 알리거나 가정폭력 피해를 호소한 청소년 SNS 글을 발견해 상담센터 지원 정보를 제공했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청소년 우울증 환자가 증가하는 등 마음 건강 위기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청소년상담1388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초기 위험을 포착하고 지역 지원체계로 신속히 연계될 수 있도록 운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청소년상담 1388은 전화·문자·SNS를 통해 연중 운영하는 비대면 상담 서비스로, 지난해 43만 1238건의 온라인 상담을 제공했다.

정부는 상담 수요 증가에 따라 올해 상담 인력을 99명에서 115명으로 늘리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업을 통해 사이버아웃리치에 AI를 도입, '청소년 위기징후 탐지 AI 시스템'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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