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헌금 수수 의혹 등 13가지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김병기 무소속 의원이 2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6.2.26 © 뉴스1 최지환 기자
공천헌금 수수와 가족 특혜 등 13가지 의혹을 받는 김병기 무소속 의원이 27일 경찰에 재소환돼 조사를 받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서울마포 청사로 김 의원을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경찰은 전날(26일)에도 김 의원을 소환해 약 14시간 30분에 걸쳐 차남의 숭실대 계약학과 편입 의혹 등을 집중 추궁했다.김 의원을 대상으로 한 경찰의 첫 번째 조사였다.
해당 의혹의 핵심은 김 의원이 2021년 말 숭실대 총장에게 차남의 편입을 직접 문의한 뒤 기업체 재직 요건을 갖추기 위해 차남을 중견기업에 채용시키는 방식으로 편입을 시도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지난 25일 김 의원의 차남을 불러 직접 조사하기도 했다.
김 의원이 받는 의혹은 차남 특혜 의혹을 포함해 △공천헌금 수수 △배우자 법인카드 유용 △수사 무마 청탁 △강선우 의원 공천헌금 수수 묵인 △쿠팡 이직 전 보좌관 인사 불이익 요구·고가 식사 등 13가지에 달한다.
의혹이 워낙 방대한 만큼 2차 조사 후에도 김 의원이 추가 소환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힘든 상황이다.
경찰은 보강 수사를 진행하면서 구속영장 신청 등 김 의원의 신병처리 여부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김 의원 의혹과 관련해 현재까지 피의자 8명 등 30명 이상을 소환해 조사했다.
지난달 22일에는 김 의원의 아내 이 모 씨를 불러 '공천헌금 수수 의혹'과 관련한 조사를 벌였다.
sb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