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씨가 27일 오후 12시 30분께 서울 동작경찰서 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염정인 기자)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일 전씨가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취지의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지난달 30일 전씨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준석처럼 부정선거를 음모론이라고 말하는 인간은 본인이 부정선거로 당선됐다는 증거가 아니냐”는 식의 발언을 하면서다.
이날 전씨는 조사를 앞두고 서울 동작경찰서 별관 앞에서 취재진을 만나 “부정선거를 음모론이라 하는 사람에 대해 말한 일반론적인 발언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소 이 대표에 대한 개인적 감정은 전혀 없고 명예훼손 등 악의적 목적도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늘 토론회에 참석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당연하다”고 답한 뒤 “설령 구속되면 수갑을 차고서라도 토론회에 가겠다. 경찰과 함께 가면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6시부터 보수 성향 매체 ‘팬앤마이크’를 통해 ‘부정선거 의혹’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연다.
이에 대해 전씨는 “이준석은 전한길을 이기려고 오겠지만 나는 자비로운 마음”이라며 “나는 차라리 이번 기회에 부정선거에 대한 증거를 국민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전씨는 지난 12일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도 경찰 조사를 받았다. 지난해 10월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가 전씨를 서울경찰청에 고발하면서다. 같은 날 이 대표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 2건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졌다. 전씨가 이 대표를 향해 ‘학력 위조·성상납 의혹’ 등을 제기한 발언을 해 자신의 명예가 훼손됐다는 취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