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노동당 제9차 대회 5일회의가 지난 23일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24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제공)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20~21일 노동당 제9차 대회에서 이재명 정부의 유화적 태도를 ‘기만극’으로 규정하고 “한국을 동족 범주에서 영원히 배제하겠다”며 대화 가능성을 거듭 일축한 바 있다.
박 수석대변인은 정부의 대북 조치를 문제 삼았다. 그는 “출범 직후부터 대북 방송 중단과 핵 보유 인정 등 안보 이익을 훼손하는 조치를 취하며 대화를 구걸해왔다”며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추진하면서 북한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미 연합훈련을 축소했다”고 말했다.
또 “전작권 전환을 말하면서 정작 전제 조건인 연합훈련을 줄이는 것은 자주가 아니라 무책임”이라며 “훈련 축소 과정에서 정부와 주한미군사령부 간 마찰이 드러나 한미 공조에 균열이 생겼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북한은 필요할 때만 대화에 나서고 요구가 충족되면 군사적 도발로 긴장을 조성해 왔다”며 “김정은이 교류·협력 가능성을 일축한 만큼 단기간 내 남북 대화 재개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북 방송 중단, 핵 보유 인정, 9·19 군사합의 복원 추진 등 북한이 원하는 조치를 선제적으로 내줬다면 대화할 이유도 없는 상황”이라며 “대화의 문은 열어두되 국가의 안전과 존엄을 흥정의 카드로 내놓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정부가 기존 대북 정책을 재검토하고 확고한 안보 원칙 위에서 대북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