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당시 국회의원)와 김동연 경기도지사(당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가 2018년 1월 31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김 지사는 지난 27일 서울 방송통신대학교에서 열린 송 전 대표의 저서 ‘송영길의 옥중생각 / 진실은 가둘 수 없다’ 출판기념회 축사에서 “우리 정치인 중 이렇게 아는 것이 많고 외교, 국방, 남북 관계에 소신과 논리가 분명한 분은 처음 본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인연은 9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김 지사는 당시 문재인 정부 경제부총리로, 송 전 대표는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으로 대통령 순방길에 함께 올랐다. 김 지사는 “대통령 1호기 옆자리에 앉아 대화를 나누며 아주 깜짝 놀랐다”며, 그 이후로 송 전 대표를 향한 존경심을 갖게 되었다고 회상했다.
특히 김 지사는 송 전 대표가 저서를 건네며 직접 써준 ‘봉산개도(逢山開道) 우수가교(遇水架橋)’라는 문구를 인용하며 그의 정치적 리더십을 정의했다. 김 지사는 “‘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다’는 말은 정치인 송영길을 가장 잘 표현한 말”이라며 “앞으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새로운 길과 다리를 놓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축사 말미에 김 지사는 현장 참석자들과 함께 “산이면 길, 물이면 다리, 송영길 파이팅”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지지의 뜻을 전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권노갑 민주당 고문은 “김동연 지사가 경제를 제일 많이 아는 전문가”라며 “송 전 대표도 그에 못지않게 경제를 잘 아는 전문가”라고 두 사람을 치켜세웠다.
권 고문은 “앞으로 경제가 모든 국정의 중심이다. 경제를 알아야만 국정, 경제, 민생 문제의 모든 해답을 찾을 수 있다”며 “경제를 모르는 정치인들은 경제 공부를 많이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 지사는 다음 달 2일 오후 경기아트센터에서 저서 ‘나답게 사는 세상’ 출판기념회를 열고 재선 행보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