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 주모와 바람난 남편 개처럼 잡은 신사임당…율곡도 아버지 무시"

사회

뉴스1,

2026년 3월 02일, 오전 05:00

MBN '속풀이쇼 동치미'

조선 시대 대표적 현모양처로 알려진 신사임당을 두고 '현모는 맞지만 양처는 아니었다'는 역사학자의 해석이 나왔다.

28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역사 스토리텔러 썬킴은 신사임당 가문에 얽힌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썬킴은 "율곡 이이의 어머니 신사임당, 현모는 맞다. 하지만 남편을 개처럼 잡았고 양처는 아니었다"고 운을 뗐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이어 "딸을 굉장히 귀하게 여긴 인물이 바로 부친 신명회다. 딸을 고생시키고 싶지 않았다"며 "그 당시 덕수 이 씨는 양반이긴 했지만 위치가 애매했다. 파주에 사는 덕수 이 씨 이원수를 점찍어뒀던 신사임당의 아버지가 사위로 그를 들이게 됐다"고 밝혔다.

썬킴은 "결혼한 이후 이원수는 강릉의 신사임당의 친정에서 데릴사위가 됐다. 계속 신사임당의 집안에서 지원을 해줬으나 계속 시험에 낙방했다"고 말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이어 "그래서 아내인 신사임당에게도 무시당했고, 아들 율곡 이이도 아버지를 무시하기 시작했다"며 "집안에서 입지가 좁아진 이원수는 반성은커녕 바람을 피웠다"고 했다.

썬킴은 "대관령의 한 주막의 주모와 눈이 맞았다. 문헌에도 남아 있다. 결국 이이는 아버지와 의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죽기 직전 신사임당이 남편에게 남긴 유언은 '내가 죽어도 당신은 재혼을 하지 마라 '였다. 하지만 이원수는 그 말을 거부하고 재혼했다"며 "하지만 결과적으로 덕수 이 씨는 이원수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율곡 이이는 이 같은 가정사 속에서 결국 대학자가 되면서 명문가로 우뚝 서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덕수 이씨 가문은 이후 율곡 이이뿐만 아니라 충무공 이순신을 배출하며 조선을 대표하는 명문가로 자리 잡았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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