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차관급' 황해도지사에 명계남 임명…배우 출신 '노사모 대표'

사회

뉴스1,

2026년 3월 02일, 오후 06:26

배우 명계남 씨가 26일 오후 경기 남양주시 평내호평역 광장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지연설을 하고 있다. 2025.5.26 © 뉴스1 안은나 기자

행정안전부는 2일 이북5도위원회 소속 황해도지사(차관급)에 배우 명계남 씨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부친이 개성 출신 실향민인 점이 반영됐다.

명 신임 도지사는 1952년 충남 공주에서 태어났으며, 연세대학교 신학과를 중퇴했다. 대학 재학 시절인 1973년 연극 '동물원 이야기'로 무대에 오른 뒤 연극과 영화계를 오가며 배우로 활동했다.

이후 영화 제작으로 영역을 넓혀 이스트필름을 설립하고, 영화 '초록물고기'(1997년), '박하사탕'(2000년), '오아시스'(2002년) 등을 제작했다. 한국 영화계에서 상업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제작자로 평가받는 작품들이다.

2002년 대선을 전후로 정치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지지 모임인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 초대 대표를 맡았으며, 2007년에는 참여정부 핵심 인사들이 참여한 '참여정부 평가포럼' 공동집행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지난해 대선 당시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이북5도위원회는 1945년 8월 15일 기준 행정구역 가운데 정부가 수복하지 못한 황해도·평안남도·평안북도·함경남도·함경북도 등 5개 도를 관할하는 행정안전부 산하 기관이다. 각 도에는 차관급 도지사가 임명되며, 행정안전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별도의 정해진 임기는 없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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