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모친 최은순 씨와 오빠 김진우 씨. 2025.11.4 © 뉴스1 김도우 기자
김건희 여사 일가의 경기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 사건 재판이 3일 시작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판사 백대현)는 이날 오후 2시부터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를 받는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 김 여사의 모친 최은순 씨와 오빠 김진우 씨, 양평군청 전현직 공무원 2명의 첫 공판준비 기일을 진행한다.
당초 해당 사건의 첫 재판은 지난달 3일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 이전으로 피고인 측의 증거기록 열람·복사가 늦어지면서 연기됐다.
김 의원은 2017년 양평군수 재직 시절 양평 공흥지구 도시개발사업 과정에서 최 씨 모자 등의 청탁을 받고 양평군청 직원들에게 도시개발사업 개발부담금 감면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이 같은 지시로 김 여사 일가가 운영하는 주식회사 ESI&D가 약 22억 원 상당의 이득을 취득했고, 양평군에 같은 금액만큼 손해를 끼쳤다고 특검팀은 파악했다.
최 씨 모자는 전직 지역 언론인 A 씨에게 군청 공무원을 상대로 한 개발사업 인허가 로비 활동을 청탁한 대가로 회사자금 2억4300여만 원을 주고, 직원이 아닌 A 씨에게 법인카드를 건네 약 594만 원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업무상 횡령·배임)도 받는다.
A 씨는 최 씨 모자의 돈을 받고 공무원들을 상대로 로비 활동을 한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이들과 함께 기소됐다.
진우 씨는 김상민 전 부장검사의 청탁금지법 위반 증거인 이우환 화백의 그림과 관련한 증거를 자신의 장모집에 은닉한 혐의(증거은닉)도 적용됐다.
sae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