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 중구 신당역에 '외로움안녕120' 홍보물이 게시돼 있다. 서울시는 이날부터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으로 도움이 필요한 시민에게 대화와 도움을 제공하는 콜센터 '외로움안녕120'을 시범운영한다. 2025.4.1 © 뉴스1 김도우 기자
서울시는 외로움 상담 채널 '외로움안녕120'의 개소 1년여 운영 경험을 담은 첫 상담 기록집 '외로움안녕120 동행상담사 이야기'를3일 발간했다.
기록집은 초기 상담 이후 후속 상담을 신청한 시민들과 주 1회 정기 상담을 진행한 '동행상담사' 16명의 경험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상담 준비 단계부터 관계 형성, 상담 과정에서의 역할과 한계, 상담사의 성찰까지 외로움 상담의 전 과정을 인터뷰 형식으로 담았다. 단순한 사례 나열을 넘어 상담의 구조와 실제 흐름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향후 상담사 교육 자료와 주민 공동체 활동가 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복지재단은 이번 기록집에 대해 "시민들이 겪는 외로움의 다양한 양상과 이를 완화하기 위한 '심리적 접촉'의 의미를 담은 첫 공식 기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외로움안녕120'은 서울시가 추진 중인 '외로움 없는 서울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지난해 4월 1일 개소한 전화·채팅 상담 채널이다. 외로움이나 사회적 고립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대화와 정보 안내,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고 있으며, 서울시복지재단이 전문 상담 인력을 통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총 3만3148건의 상담을 제공해 연간 목표(3000건) 대비 11배를 넘는 실적을 올렸다. 이 가운데 외로움 대화 상담은 2만3992건으로 전체의 72.4%를 차지했다. 이용자 만족도는 평균 4.5점(5점 만점)으로, 만족도 4.6점, 효과성 4.3점을 기록했다.
이수진 고립예방센터장은 "외로움은 사회가 함께 대응해야 할 정서적 과제"라며 "현장의 경험을 공유해 더 많은 지역에서 외로움에 응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mine12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