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아이 짓밟아 죽인 부모는? 얼굴·이름 싹 털렸다…"평범해 더 소름"[영상]

사회

뉴스1,

2026년 3월 04일, 오전 05:00

온라인 커뮤니티

전남 여수에서 생후 4개월 된 영아가 부모의 학대로 숨진 사건과 관련 분노의 여론이 폭발하고 있는 가운데 가해자인 남녀의 얼굴과 실명 등 신상 정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3일 SNS와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수 영아 아동학대 살인 사건 피의자 신상 공개'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숨진 생후 4개월 영아 해든이(가명)의 친모와 친부로 지목된 인물의 이름과 나이, 얼굴 사진, 사건번호, SNS 계정 정보 등이 함께 담겼다. 일부 글에는 "사건번호를 알면 엄벌 탄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며 구체적인 방법을 안내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앞서 21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홈캠 속 진실, 여수 4개월 영아 학대 살해 사건' 편을 통해 학대 장면이 담긴 홈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생후 133일 된 아기를 발목을 잡아 침대 위로 내던지고, 누워 있는 아이의 얼굴을 발로 누르는 장면이 포착됐다. 울고 있는 아이를 거칠게 흔들거나 반복적으로 들어 올렸다 눕히는 모습도 담겼다. 당시 현장에 있던 남편은 이를 제지하지 않고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검찰에 따르면 친모 A 씨는 지난해 10월 22일 여수 자택에서 생후 4개월 된 아들을 폭행한 뒤 욕조에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사망한 해든이는 늑골 등 23곳에 골절상을 입은 상태였다. 정확한 사인은 '다발설 외상에 의한 출혈성 쇼크 및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부검의는 영아가 익사 전 반복적인 외상성 손상에 의해 사망에 이르렀다고 분석했다.

친부 B 씨는 아동학대 방임 혐의로 함께 재판받고 있다. 두 사람은 초기 조사에서 학대 사실을 전면 부인했으나 홈캠 영상을 제시받은 뒤 이를 인정했다. 다만 살해의 고의는 없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대법원 사건검색

사건이 재조명되자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두 사람이 재판 과정에서 수십차례 반성문을 제출하며 감형을 노리고 있다는 폭로가 이어졌다. 이에 "살인죄에 반성문이 무슨 의미가 있냐? 용서를 빌 대상은 이미 세상에 없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또 SNS에는 친부모로 추정되는 블로그를 찾았다는 글과 함께 "글만 보면 평범해 보여 더 소름", "인간이 제일 무섭다", "계속 이슈를 만들어야 감형 못 한다", "엄벌 탄원서 쓰러 가겠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현재 A 씨는 아동학대 살해 혐의로, B 씨는 아동학대 방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이들은 국내 10대 로펌 중 한 곳에서 변호사 8명을 선임해 대응 중이며 결심공판은 다음 달 26일 열릴 예정이다.

khj80@news1.kr

추천 뉴스